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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랑 밤에 마트에서 장좀 보고 왔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부는데 입간판들 날라가고 나뭇가지 꺽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필 집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1층 집을 앞두고 멈춰버리더니
엘리베이터에서 고장이라고 방송이 나오더군요. 얼른 비상호출에 신고하고 엘리베이터 회사에
연락하고 기다렸습니다. 원인은 강풍에 의한 정전이었고 단지내 그시간 (밤 9시 30분)
엘리베이터에 있던 사람이 우리말고 2군데가 더 있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두려운 맘도
있었지만 와이프 앞이라 허세좀 부리고 괜찮은척 1시간 정도 있었는데 119분들께서 오셔서
꺼내주셨습니다. 층간 중간에 멈춰있더라구요. 이정도에서 끝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엘리베이트 타는데 약간 무섭기도 하고 어제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