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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주식 만들어서 발행하는데 명백한 사기 아닌가요?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네요 진짜!?
직원들이 문제였다면 삼성 내부 문제로 일단락 되고,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탁원에 등재도 되지 않은 유령주식이 28억주가 발행되고 500만주를 어떻게 팔 수 있었는지,
우리나라 주식 거래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유령주식을 발행하여 공매도나 공매수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지금 청와대 청원으로 이틀 만에 10만 돌파, 사흘째 13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plandasdog/hRBy/417
http://v.media.daum.net/v/20180408050302728
청와대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87633?navigation=petitions#_=_
일단 이 사건은 공매도와 무관한 사건입니다.
유령주식이더라도 보유주식으로 거래를 진행 한 겁니다.
기본적으로 공매도가 뭔지 모르고 공매도 공매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개 직원이 마음대로 배당하는 건 아닙니다.
주총이 끝나고 위임받은 증권사에서 지급을 하는 건데
말 그대로 상부 지시사항에 의해 주당 현금배당을 하려 했던 것이 설정의 오류 혹은 전산의 장애 등의 이유로 주식으로 배당된 것이죠.
원인이 무엇이든 전산 상의 문제는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람은 배당인 줄 알지만 컴퓨터는 이게 무상증자인지 뭔지 알지 못 하거든요.
문제는 그런 장애가 발생 했을 때 인적 방어가 어떻게 되는가의 문제인데
삼성증권은 직원들이 뻔히 잘못된 배당임을 알고도 매도를 해 버린 것이죠.
주식 배당 액수로 자꾸 얘기들 하는데 전량 매도에 들어 갔다면 아마도 거래가 안됐을 겁니다.
하지만 삼성증권 총 발행주식이 8930만주입니다.
500만주 매도 들어갔다고 전산시스템에서 유령 주식이라고 판단하지는 못 했을 겁니다.
공매도 얘기 약간 더 하면
공매도에 보유 주식에 대한 거래만 통용되지 어디서 차입해 왔는가는 고려 대상이 아닐 겁니다.
왜냐면 빌려 준 투자자도 언제든지 자신의 주식을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총 발행량 안에서 유통되는 거래 주식 수만 체크가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끝으로 공매도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닙니다.
유령주식 만들어서 할 수 있는 그런 거래가 아니거든요.
다만 시간이 좀 많이 걸리겠죠. 기업을 징계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한 것이고요
증권위원회나 금융감독 위원회 같은 곳 담당자들은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서, 언론에 막 떠들어 대지는 않겠죠. 법에 따른 사건조사 절차가 끝나고 징계수위가 결정되어야 언론에 발표할 겁니다.
법률적인 절차를 밟는 거죠. 그 시간 동안 네티즌이 난리부르스를 추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나라이건,
증권 감독과 관련된 법률은 엄격합니다. 사건조사/징계처리 등도 엄격하게 진행합니다.
아마추어 네티즌들이 과도하게 흥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증권은 충분한 징계를 받을 걸로 확신합니다.
애초부터 전산 문제였으니까 가능한 얘긴데
공매도 자체 문제로 확산하는 것 보다 삼성증권 직원들 개념 상실한게 이번 사건의 문제죠.
패널티를 강하게 줘야 할 문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