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빨리 죽이는 방법

*,첫번째
술먹구 들어온 남편 밉지만,
아침에 출근하기 전 출근 할 옷 다려 놓고
사랑의 자연 도시락과 정성들여 해장국과 밥상을 
차려 놓습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깜짝 놀라서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어요. 

*,두번째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면 오늘 수고했다고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시켜주는 겁니다.
뜨거운 물 때문에 열받아 죽을 수도 있어요.

*,세번째
평소에 안하던 짓을 계속하는 겁니다.
잔소리 대신 칭찬과 사랑의 말로...
'왜 이렇게 변했냐?'고 물어보면 답을 안하고 
그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해 주는 겁니다.
그러면 아마 궁금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네번째
현모양처가 되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친절하고 상냥한 엄마로~
남편에게 이해심이 많은 사랑스런 아내로~
그러면 남편은 비위가 약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다섯번째
맛있는 요리를 배우는 겁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언젠가는 맛있다며 너무 많이 먹어서
배터져 죽을지도 몰라요.

*,여섯번째
호칭을 "자기야~"로 바꾸고 '자기야! 밥 먹었엉?'
'자기야! 술 조금만 먹구 일찍 들어와~'
'자기야! 수고했어~'
'자기야! 고마웡~'
'자기야! 사랑해~'
하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겁니다.
그럼 닭살 돋고 낯 간지러워 죽을지도 몰라요.

*,일곱번째
퇴근하고 들어오면 이쁘게 단장하고
야시시한 옷으로 갈아 입고 기다리는 겁니다.
그러면 밤에... 황홀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여덟번째
왕처럼 떠받들어 주는 겁니다.
그러면 역대 왕들은 오래 못 살았으니
일찍 죽을지도 몰라요.

*,아홉번째
남편 몰래 생활비 아껴써서 적금 들어 놨다가 자금 때문에

힘들어 할 때 보탬이 되는 겁니다.
아마도 감동받아 죽을지도 몰라요.

*,열번째
이렇게 남편에게 정성들이고 사랑하고
비위 다 맞혀주고 행복하게 해주면 무슨 꿍꿍이가 
있는 줄 알고 불안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꼬박 이십년을 넘게 해도 안 죽거든

팔자려니 하고 그냥 데리고 사세요.

혹, 필요할 때도  있으니 .... 
어쩔 수 없잖아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