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웹 상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플래시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이 내년부터 자사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에서 플래시를 완전히 배제할 것이며, 올 7월부터 이를 경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도비 플래시는 웹상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화면을 사용자에게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 한때 인터넷이 플래시로 도배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지만 보안 기능에 결정적인 문제가 발견돼 HTML5에 바톤을 넘긴 채 시장에서 사장되는 추세다.

2년전 어도비는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해 2020년 말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구글 또한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완전히 지원 중지할 예정인데 매체는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이 다가올 7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기본값은 플래시 컨텐츠를 막는 형태다. 다만 사용자가 개별 사이트에 플래시 플레이어 실행 권한을 수동으로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은 7월 부터 위 기능을 사용할때마다 플래시 플레이어 지원 불가 공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2020년 부터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없게 완전히 막아버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