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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부인 조회 수: 58 PC모드
구글의 전 직원 윌 스캇(Will Scott)은 평양과기대를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미국에 들어가기 전 북한의 운영체제 레드 스타 3(Red Star 3)을 구입했다.
당시 레드 스타 3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다. 북한은 이전에는 윈도우와 비슷한 형태의 운영체제를 사용해 왔는데, 레드 스타 3은 애플의 맥(mac)OS와 매우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차기 버전인 레드 스타 4는 현재 개발 중이며 아직 대부분의 북한 사람들은 레드 스타 3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레드 스타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평양 코리아 컴퓨터 센터(Korea Computer Center)가 개발했다. 풍경화 같은 설치 화면에는 우선 도시와 시간대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서울은 선택지에 없는 것은 흥미롭다. 로그인에 성공하면 바탕화면이 애플의 맥OS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전 버전은 윈도우 XP와 비슷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2013년 아이맥(iMac)을 사용하다고 보도된 이후 김 위원장이 레드 스타 OS를 맥OS와 비슷하게 개발하도록 지시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저장한 파일에 접근할 때는 파일 매니저를 사용하는데, 맥OS의 파일 관리 시스템인 파인더(Finder)와 매우 비슷한 인터페이스다. 웹 브라우저의 명칭은 내나라(Naenara)로서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비슷하다.
바탕화면 이미지로는 박솔 전초기지, 장자강의 야경, 대홍단의 꽃피는 감자밭, 철쭉 진달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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