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시나브로 조회 수: 39 PC모드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체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서울 강남 유명성형외과 원장 등 1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성형외과는 2900원대 프로포폴 앰플을 50만원에 판매해 2개월만에 5억5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 홍모씨(50·구속)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6월 의료 외 목적으로 10명에게 약 5억5000만원을 받고 247회에 걸쳐 프로포폴 2만1905㎖를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 등은 중독자들이 30분동안 수면이 가능한 프로포폴 20㎖를 매입가인 2908원보다 172배 비싼 50만원에 판매했다.
이들이 거둬들인 범죄수익과 프로포폴 투약량은 프로포폴이 2011년 2월 마약류로 지정된 이후 적발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홍씨 등은 진료기록부를 허위 또는 미작성하거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의료법 위반)도 있다.
검찰은 지난 3~8월 강남 일대 병원에서 2억원을 주고 프로포폴 1만335㎖를 투약한 장모씨(32·구속) 등 상습투약자 10명과 장씨에게 프로포폴 1억300만원어치를 판매한 신모씨(43·구속) 등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장씨는 중독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해서도 지속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뿐 아니라 미용시술을 빙자해 1억~3억원을 주고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20~30대 여성 등도 기소됐다.
검찰은 의료용 마약류를 남용하는 의료인에 대한 수사와 범죄수익 환수를 철저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 돈벌기 쉽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