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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로커스 조회 수: 198 PC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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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새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러나 구글은 벌써부터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해냈다. 구글은 버락 오바마 승리도 맞춘 바 있다.
9일 검색 빈도를 취합해 알려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트럼프를 검색한 수치가 힐러리를 웃돈다. 5년간을 봐도 트럼프가 우세하다.
연관검색어도 트럼프의 경우, 딸과 아내, 트럼프 공약 등이 주를 이뤘지만 힐러리의 경우, 부정적인 이슈인 힐러리 건강, 이메일논란 등이 상위에 올랐다.
선거 전날까지도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클린턴이 트럼프에 1~6%포인트 앞섰다.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박빙이 예상되는 경합지에서도 힐러리가 유리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트럼프(파란색)가 힐러리의 검색 건수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구글 트렌드) © News1
구글은 지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도 예측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검색건수는 결국 해당 후보자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는 만큼, 전화 등에 의존하는 설문조사보다 더 정확한 예측결과를 내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화 설문조사에서는 왜곡이 일어나지만 검색 결과에서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구글의 예상이 잇따라 적중하고 있다.
전세계를 충격 속에 빠뜨렸던 영국의 '브렉시트' 선거때도 대부분의 유력 베팅업체들은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잔류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은 엇나갔다. 당시에도 구글에 따르면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는 검색 건수가 잔류한다는 건수를 웃돌았다.
구글은 1998년 '검색엔진'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검색업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사업범위를 무한대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검색에 기반한 구글 '빅데이터'는 단순한 검색을 넘어 세상을 예측하는 도구로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검색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술까지 갖추게 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미래를 예측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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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 많던 검색사이트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구글이 주도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