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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미르 조회 수: 145 PC모드
애플이 그룹 페이스타임의 엿듣기 문제를 해결한 iOS 12.1.4 배포에 나섰다. 이 문제를 처음 발견한 고등학생은 애플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iOS 12부터 도입된 그룹 페이스타임은 최대 3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 기능이다.
그러나 지난 1월 말, 아이폰 이용자가 페이스타임을 통해 상대방에 전화를 걸면 받는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수신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오류가 발견됐다.
씨넷과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먼저 한 명의 아이폰 이용자와 페이스타임을 시작한 후, 제3자를 페이스타임 통화에 추가하면 신호음이 울리는 동안 해당 이용자의 음성이 들린다. 또 수신자가 통화를 거부해도 음성이 그대로 전달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문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아리조나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다. 그는 지난 1월 19일 온라인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페이스타임 통화를 시도하다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애플에 알렸다.
애플은 해당 문제가 발견되자 그룹 페이스타임 기능을 잠시 차단했다. 이어 8일 새벽 해당 문제를 해결한 iOS 12.1.4를 배포했다. 또 해당 문제를 발견한 고등학생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iOS 12.1.4는 페이스타임 이용 중 라이브 포토를 촬영할 때 보안 문제 등 총 네 가지 문제를 함께 수정했다. 아이폰5S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팟터치 6세대 이후 기기에서 작동하며 설치 파일 용량은 아이폰XR 기준 약 98MB, 아이패드 프로 기준 약 86M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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