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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xo 조회 수: 1741 PC모드
인터넷진흥원 조사…"보안 위협에 취약, 업그레이드해야"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PC 이용자 10명 중 6명은 기술지원이 중단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IE)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옛 버전 IE에서는 기술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각종 보안 위협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웹페이지 이용자의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 정보를 담은 '2015년 하반기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KISA는 작년 11월 한 달간 국내 100대 웹사이트 중 이용자가 많은 쇼핑몰, 이동통신사, 금융사 등 14개 사의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의 웹브라우저와 OS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PC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은 MS의 IE가 84.86%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14년 하반기보다 2.2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MS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신형 웹브라우저인 엣지는 0.0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구글의 크롬은 같은 기간 2.67%포인트 증가한 12.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고 파이어폭스 1.03%, 스윙 0.85%, 사파리 0.5%, 오페라 0.06% 등이 뒤를 이었다.
IE 가운데 보안 지원이 중단된 구형 IE(10 이하)의 점유율이 전체 웹브라우저의 57.68%로 전년 동기(65.14%) 대비 7.46%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업그레이드 등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OS의 점유율은 MS 윈도가 97.8%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애플의 OS X가 1.3%, 리눅스 0.5%, 기타 0.5% 순으로 나타났다.
윈도 중에는 윈도7의 비중이 58.45%로 가장 높았다. 윈도8은 21.47%, 윈도8.1은 5.64%, 윈도비스타는 0.81%였으며 보안지원이 종료된 윈도XP 사용자는 2014년 하반기보다 7.5%포인트 감소한 9.74%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와 OS 시장은 구글이 주도했다.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2014년 하반기보다 9.62%p 감소한 65.49%로 최다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 사파리는 6.24%p 늘어난 21.26%를 차지했다.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6.7%, iOS가 23.05%를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1%포인트 줄고 7.18&포인트 늘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9/0200000000AKR20160219182000017.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