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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서상범 기자]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앞으로 게시물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의 최고제품책임자(
CPO)인 크리스 콕스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지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아요 외에 총 6개의 감정형 반응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게시물에 공감을 표현하는 기능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아이콘, ‘좋아요’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슬프거나 사회적 분노를 유발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적절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다라는 비판이 사용자들로부터 계속 제기됐습니다.
크리스 콕스가 밝힌 반응의 종류는 총 6가지입니다. ‘사랑해요’, ‘하하’, ‘와우’, ‘예이’, ‘슬퍼요’, ‘화나요’의 감정 아이콘들인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좋아요’ 외의 반응을 게시물에 남기기 위해서는 ‘좋아요’ 아이콘을 오래 누르거나 그 위에 커서를 댄 후 뜨는 메뉴에서 아이콘을 선택하면 됩니다.
페이스북은 작년 10월 이런 개편안을 두고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시험하기 시작했으나, 미국 등 다른 나라에 이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블룸버그 측은 페이스북의 ‘반응’ 기능 적용은 라인이나 위챗 등 메시징 앱들의 에모지나 스티커 등 기능으로 세분화된 감정을 표현하는 아시아권의 디지털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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