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92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12.19 03:02:00
글 수 21,858
URL 링크 :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누구.jpg

 

 

늦은 오후 한 청년이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공원을 청소하던 관리인은 넋을 잃은 듯 앉아있는
청년이 조금 수상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
이보시오, 젊은이. 당신 누구요?"

"
글쎄요. 내가 누군지를 몰라서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관리인이 다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
그러면 당신 집이 어디요?
어디서 왔어요?"

"
그것도 잘 몰라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리인은 조금 강경한 어조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
계속 여기 있을 거요?
어디 갈 데 없어요?"

"
글쎄요 그것을 알았으면 벌써 여기를
떠나지 않았겠습니까?"

관리인은 엉뚱한 대답만 하는 청년이
더욱 수상하게 여겨졌지만, 청년은 관리인의 미심쩍은 표정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이 받았던 질문에
골몰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어디서 왔는가?'
'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 청년은 근대 합리주의 철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프랑스의 '르네 데카르트'였습니다.

===========================================


방향이 좀 다르기는 했지만,
공원 관리인이 대수롭지 않게 던진 이 질문 내용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심각하고도
중대한 물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오늘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2.12.19
05:41:37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9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22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77
21650 일반 세기의 명마 씨비스킷 [1] file 응딱 2023-01-09 69
21649 일반 로그인 뷸가 필농군 2023-01-07 71
21648 일반 거목의 상처 [1] file 응딱 2023-01-06 99
21647 일반 적합한 장소 [1] file 응딱 2023-01-05 65
21646 일반 변함이 없는 것 [1] file 응딱 2023-01-04 87
21645 일반 위대한 꼴찌 [1] file 응딱 2023-01-03 76
21644 일반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다 [1] file 응딱 2023-01-02 88
21643 일반 2022년 마지막날 석양 [3] file 필농군 2023-01-01 61
21642 일반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 복많이 받으세요^^ [1] file 응딱 2022-12-31 57
21641 일반 무대 위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1] file 응딱 2022-12-31 56
21640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30 59
21639 일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2-12-30 54
21638 일반 예쁜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1] file 응딱 2022-12-29 104
21637 일반 오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1] file 응딱 2022-12-28 82
21636 일반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1] file 응딱 2022-12-27 93
21635 일반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1] file 응딱 2022-12-26 88
21634 고마움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1] 야수 2022-12-25 57
21633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23 53
21632 일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 file 응딱 2022-12-23 88
21631 일반 꼬인 인생을 푸는 열쇠 [1] file 응딱 2022-12-23 89
21630 일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23 [1] 필농군 2022-12-22 55
21629 일반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1] file 응딱 2022-12-22 97
21628 일반 욕망의 깊이 [1] file 응딱 2022-12-21 78
21627 일반 바람과 나뭇가지 [1] file 응딱 2022-12-20 63
» 일반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1] file 응딱 2022-12-19 92
21625 일반 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1] file 응딱 2022-12-16 156
21624 일반 파랑새는 언제나 [2] file 응딱 2022-12-15 90
21623 일반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2] file 응딱 2022-12-14 97
21622 일반 부메랑 효과 [2] file 응딱 2022-12-13 118
21621 일반 과오를 대하는 자세 [2] file 응딱 2022-12-12 73
21620 일반 나는 당신을 만났다 [2] file 응딱 2022-12-09 124
21619 일반 할머니의 털장갑 [2] file 응딱 2022-12-08 93
21618 일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2] file 응딱 2022-12-07 101
21617 일반 마음가짐을 바꾸자 [2] file 응딱 2022-12-06 58
21616 일반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2] file 응딱 2022-12-05 65
21615 일반 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2] file 응딱 2022-12-02 110
21614 일반 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2] file 응딱 2022-12-01 137
21613 일반 거장의 손이 닿을 때 [3] file 응딱 2022-11-30 114
21612 일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 file 응딱 2022-11-29 152
21611 일반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2] file 응딱 2022-11-28 94
21610 일반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1] file 응딱 2022-11-25 95
21609 일반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1] file 응딱 2022-11-24 113
21608 일반 오만가지 생각 [1] file 응딱 2022-11-23 104
21607 일반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1] file 응딱 2022-11-22 78
21606 일반 아빠의 명예퇴직 [1] file 응딱 2022-11-21 118
21605 일반 군인을 보면 아빠 생각이 나요 [1] file 응딱 2022-11-18 94
21604 일반 고마운 고마리 [1] file 응딱 2022-11-17 93
21603 일반 선을 긋다 [1] file 응딱 2022-11-16 59
21602 일반 나라가 잘되는 비결 [1] file 응딱 2022-11-15 71
21601 고충 코로나 백신 4차 [3] Op 2022-11-14 76
21600 일반 인생을 낭비한 죄 [1] file 응딱 2022-11-14 128
21599 일반 노생의 꿈 [1] file 응딱 2022-11-11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