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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76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9.06 01:14:18
글 수 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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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직업은?


엄마직업.jpg

 

 

어느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한 사람씩 글짓기를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은 '부모님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직업이 많아서인지
아이 중 같은 직업을 가진 부모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각자 부모님의 직업을
재미나게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발표할 아이를 보고
선생님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그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가정 형편도 어려워져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이 아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초조하게 아이의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
우리 엄마의 직업은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빨래도 많이 하고,
청소도 많이 하고, 설거지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항상 바쁘시지만,
우리가 자려고 불 끄고 누우면 '잘 자라, 사랑한다'라고
언제나 큰 소리로 우리에게 말씀해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가 참 좋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은 평범한 발표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 엄마도 집에서 저렇게 하시는데..."
"
쟤네 집에 형제가 많나 봐."

하지만, 선생님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엄마는 보육원의 원장님이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발표를 마치고 내려온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


세상에 이상한 아이들은 없습니다.
세상에 나쁜 아이들은 없습니다.
가장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녀와 똑같은 아이일 뿐입니다.
단지 사랑을 받지 못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가진 사랑을 조금만 전해준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것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것이었다.
-
윌리엄 서머셋 모옴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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