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애드웨어는 사용자 노리고, 광고 사기는 광고주 노리고
피해자는 수사에서 중요한 단서... 방어자들에게 분류는 필요한 작업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애드웨어(adware) 공격과 광고 사기(ad fraud)는 매우 흡사한 개념의 ‘나쁜 사업’이다. 게다가 이런 류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애드웨어인지 광고 사기인지 특별히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수익만 발생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방어자의 입장에서 이 둘의 구분은 중요하다. 일단 그 차이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자.

para-body.jpg


1. 애드웨어
먼저 애드웨어는 광고를 뜻하는 advertise와 무료 소프트웨어인 freeware를 합한 말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하는 대신 그 소프트웨어를 통해 나오는 광고를 봐야 한다. 이렇게 원론적으로 보면 이처럼 합리적일 수가 없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런 시장 원리에 암시적인 ‘룰’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바로 ‘수량’이다. 노출되는 광고 수가 적당해야 이 계약은 성립되는 것이다. 또, 게임이 한창 진행되는 중간에 광고가 노출된다면 어떨까? 즉, 송출 방식과 타이밍도 매우 중요한 ‘룰’의 일부다. 성인 광고가 시도 때도 없이 팝업으로 나타나는 애플리케이션은 버림받을 확률이 높다.

그밖에 애드웨어를 분류할 때 보안 업체들이 고민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 해당 소프트웨어를 기기에서 삭제할 때 광고들도 전부 함께 삭제되는가?
- 설치 과정 동안 광고 노출에 대한 설정을 사용자가 변경시킬 수 있는가?
- 애드웨어가 시스템에 가하는 변경은 근본적으로 어떤 ‘성질’을 가졌는가?
-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프트웨어 삭제가 간단히 해결되는가?
- 사용자 프라이버시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주는가?
- 애드웨어도 업데이트 할 때 사용자의 허용을 득하는가?

보통 표준적으로 ‘보안스러운’ 답변을 달 수 있는 경우, 애드웨어들은 멀쩡한 소프트웨어의 등급을 얻는다. 아니, 애드웨어라고 불리지도 않는다. 정상 소프트웨어일 뿐이다. 하지만 위 질문들 중 하나라도 걸리는 것이 있다면 그건 애드웨어를 넘어,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로 불리기까지 한다. 애드웨어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할 때 저 질문들을 활용해보라.

2. 광고 사기
광고 사기란, 광고 노출수를 과대 포장하여 광고주가 엄청난 돈을 내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광고 노출수를 속이는 방법은 이미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는데, 그중 일부를 여기에 소개해본다.

- 검색엔진 최적화(SEO) 사기 : 검색엔진 최적화만을 잘 해 웹사이트의 인기가 실제보다 높은 것처럼 꾸미는 것으로, 검색엔진에서 잘 노출된다는 것 하나만 믿고 광고주들이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하지만 실제로 광고가 노출되는 빈도는 매우 낮다.

- 스태킹(stacking) 혹은 스터핑(stuffing) : 웹사이트를 수많은 광고들로 가득 채우는 방법이다. 광고를 겹쳐서 배치하기도 하고, 1픽셀 크기로 아주 작게 만들어서 집어넣는다. 이 사이트에 누군가 한 번 들어오면? 엄청난 노출수가 기록된다. 실제 눈에 보이는 건 거의 없는데 말이다.

- 도메인 스푸핑 : 광고주가 광고물을 원래 배치하려고 했던 곳과 다른 곳에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다. 광고주는 사실상 고비용을 트래픽도 발생하지 않는 웹사이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 클릭 사기 : 봇넷의 일부를 활용되거나 트로이목마에 감염된 시스템이 활용된다. 방문자들을 강제로 광고 사이트로 보내거나 URL을 클릭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강제로 광고 사이트를 방문하고 클릭하니 노출수는 엄청나게 높다. 하지만 해당 광고를 보거나 클릭한 사람들은 악감정만 생긴다. 노출수 만큼 역효과가 나는 경우다.

이런 공격에 동원된 멀웨어들은 주로 트로이목마의 일종이다. 원격에서 뭔가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범죄자들은 서버 팜을 대량으로 운영하기도 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봇넷을 더 선호한다. 때문에 다크웹에서는 봇넷 대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애드웨어나 광고 사기나 결국 온라인 광고 산업에 기생하여 돈을 빨아먹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하지만 애드웨어의 가장 주된 피해자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했던 사용자들이고, 광고 사기의 경우 노출수 하나만 보고 돈을 지불하는 광고주들이다. ‘피해자’가 보안 사고 수사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때에, 애드웨어와 광고 사기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

글 : 피터 안츠(Pieter Arntz)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shaula

2017.03.09 10:08
가입일: 2018:10.08
총 게시물수: 2
총 댓글수: 567

너무 돈버는 것에만 급급하니.....

profile

Bobono

2017.03.09 14:39
가입일: 2016:12.05
총 게시물수: 17
총 댓글수: 815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rofile

프리네

2017.03.11 03:19
가입일: 2016:05.06
총 게시물수: 310
총 댓글수: 13182

그만큼 소프트웨어로 돈벌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이겠죠. 수익을 위해선 물불 안가리니...

profile

무무심

2017.03.12 19:54
가입일: 2018:10.04
총 게시물수: 12
총 댓글수: 1882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hallasan

2017.04.09 19:26
가입일: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375

감사합니다.

profile

hallasan

2017.04.09 19:27
가입일: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375

감사합니다.

profile

무무심

2017.06.24 23:23
가입일: 2018:10.04
총 게시물수: 12
총 댓글수: 1882

감사합니다

profile

세계일주

2017.09.28 22:19
가입일: 2018:10.09
총 게시물수: 86
총 댓글수: 737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보안 게시판 신설 file + 8 Op 2016-10-16 582
270 보안 소식 중국의 정보탈취 해킹 그룹 APT10, 기지개를 펴다 + 7 ordo 04-10 197
269 일반 백트랙을 활용한 모의해킹 강의 05 - 백트랙 환경 설치 + 5 매니안 10-17 197
268 보안 소식 [KISA]신종 Google Docs 피싱사고에 대한 구글 대응 + 13 Soundofsol 05-20 196
267 보안 소식 `AI 해커` 대비 해킹방어훈련 플랫폼 개발한다 + 7 j1159 02-21 196
266 보안 소식 인터넷 팝업 광고창에 피싱 페이지 노출…사용자 페이스북 계정 정보 탈취 시도 부니기 02-22 195
265 보안 소식 막오른 5G장비 대전… 관건은 `보안이슈` 티오피 08-15 194
264 일반 백트랙을 활용한 모의해킹 강의 02 - 모의해킹의 범위 + 6 매니안 10-17 194
263 바이러스 ASEC이 분석한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유해가능 프로그램, 모바일 악성코드 정보 PUP/Win32.GoodsFind.C1905968 + 5 ordo 04-09 193
262 보안 소식 에퀴팩스 피해자 수, 1억 4,450만 명으로 늘어 file + 5 따봉 10-19 192
261 일반 4차 산업혁명, 인텔리전스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7 ordo 05-01 192
260 보안 자료 글로벌 칼럼 | "NIST 지침과는 무관한" 최고의 비밀번호 조언 루시드림 03-11 191
259 보안 소식 이번엔 '매트릭스' 랜섬웨어 …"4일 후엔 복구 불가"협박 + 9 크로커스 07-07 190
258 보안 소식 구글 서비스 위장한 스파이앱, 기업 임직원 노린다 file + 6 따봉 01-04 187
257 보안 소식 미국 대통령 ‘트럼프’ 랜섬웨어 등장 + 9 크로커스 02-24 184
256 보안 소식 '좀비 군단'으로 변하는 IoT 기기, 보안은? + 9 Op 11-12 184
255 보안 소식 잠시 주춤한가 싶더니... 이미지 도용 위장 갠드크랩 활동 재개 티오피 09-15 183
254 보안 소식 Your data is a hostage, 과감히 실체를 드러내는 랜섬웨어 + 6 티오피 09-26 183
253 보안 소식 패치 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 DDE 익스플로잇, 광범위한 악성코드 공격에 사용 돼 + 4 티오피 10-24 182
252 보안 소식 마인크래프트 스킨 앱에서 신종 멀웨어 ‘삭봇’ 발견 file + 5 따봉 10-19 182
251 보안 소식 보안업계로 확대되는 구글 제국 영향력 + 1 티오피 08-31 180
250 보안 소식 북한 추정 공격그룹의 8월 작전명은 ‘로켓맨’ + 1 티오피 08-27 180
249 보안 소식 도로명불명 사칭 스미싱 주의 + 7 j1159 03-27 180
248 바이러스 DNS 쿼리를 이용해 명령어를 주고받는 파일리스 악성코드 + 7 j1159 03-22 180
247 보안 소식 '인증서 발급대행 권한' 회수 파장...구글-시만텍-한국전자인증, 무슨 일 있었나? + 9 크로커스 04-01 179
246 백신 자료 페트야(Petya) 랜섬웨어 주의 + 8 파란하늘 06-28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