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구글 제국의 영향력이 보안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굵직한 보안 결함 발표나 대응 방안 마련의 중심에는 구글이 있다. 구글은 인터넷 영향력을 기반으로 이제는 보안 기술력과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인텔 등 제조사의 중앙처리장치(CPU) 보안 취약점, 시만텍 웹보안(SSL) 인증서 부정발급, 에픽게임즈 모바일 앱 보안 결함 등 최근 발생한 주요 보안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해당 보안 결함 등 문제를 지적한 것이 모두 구글이기 때문이다.   

 

1808305934927321.PNG 

 

올 초 파장이 컸던 CPU 보안 취약점 '멜트다운'과 '스펙터'를 처음 발견하고 지적한 것은 구글 보안분석팀(프로젝트 제로)이다. 두 버그는 CPU의 설계 결함을 이용해 CPU가 처리하는 응용 프로그램 속 중요 정보를 훔쳐볼 수 있었다. 

 

문제는 보안 패치를 진행할 경우 CPU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점. 구글은 이를 상쇄할 방안까지 마련해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해당 기술을 오픈소스(소스코드 공개)로 공유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보안에서조차 구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이른바 '구글 제국'의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낸다. 반면 구글의 보안 강화 노력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보안 취약점을 조사하고 공개,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 업계 전반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영향력 확대하는 구글, 타격 입는 기업들 

다만 구글이 보안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부 기업은 사업적으로 타격을 입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해 시만텍의 SSL 인증서 부정발급 사례를 적발하고 강력 조치한 바 있다. 시만텍이 인증서를 오·발급해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판단, 기존 발급한 인증서를 크롬 브라우저에서 신뢰하지 않기로 한 것.  

 

SSL 인증서는 웹 사이트가 변조되지 않았음을 공식 인증하는 역할 등을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중요하다. 이 같은 구글 조치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시만텍은 결국 해당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  

 

시만텍이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해당 인증서 사업을 다른 SSL 인증서 사업자인 '디지서트'에 매각키로 한 것이지만 구글의 강력한 제재가 사업 매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실제로 구글 크롬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50%를 웃돈다. 여기에 모질라 등 여타 브라우저 업체도 구글 결정에 동참하면서 시만텍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구글의 영향력을 피해갈 수 없었다. 구글의 보안분석팀 연구원은 엣지 브라우저의 보안 기능을 우회해 해커가 사용자 PC 메모리에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  

 

구글은 해당 취약점을 지난해 11월 MS 측에 전달했는데, MS는 90일 기한 내 이를 개선하지 못했다. 결국 구글이 버그 리포트 정책에 따라 취약점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다행히 지난 3월 취약점이 개선됐으나, MS로서는 정해진 시간 내 보안 패치를 하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게임 기업, 보안 논란으로 체면 손상  

또 블리자드도 구글이 보안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랴부랴 패치에 나선 경우. 구글 보안분석팀 연구원은 '블리자드 업데이트 에이전트' 프로그램에서 해커가 원격으로 게이머 PC에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설치, 업데이트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게이머가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전 세계 게이머가 보안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해당 연구원은 취약점을 발견하고 지난해 12월 블리자드 측에 알렸으나, 블리자드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트위터를 통해 "(블리자드가)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중단했다"며 "패치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공개 비판했다.  

 

블리자드 대응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연락을 취해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틀 뒤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을 배포했다.  

 

1808305935199207.PNG 

 

최근 에픽게임즈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포트나이트 설치 앱의 보안 결함을 지적하고 나선 것도 역시 구글이다. 구글 연구원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설치 앱은 사용자도 모르는 새 악성파일을 설치할 수 있는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픽게임즈는 구글에서 보안결함을 신고받은 지 48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한 새 버전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내놨지만, 구글의 보안 경고를 둘러싸고 일부 잡음도 일고 있다. 

 

에픽게임즈가 구글 측에 업데이트 버전이 널리 설치될 수 있도록 90일간 비공개 유지를 요청했는데도 구글이 일주일 뒤 바로 공개했기 때문. 업데이트 버전이 마련된 후 구글이 이를 외부에 공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탈(脫) 구글 플레이'에 나선 에픽게임즈를 겨냥한 의도적인 발표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에픽게임즈는 최근 구글 플레이 대신 별도 설치파일(APK) 형태로 게임을 배포키로 하는 등 이른바 '탈 구글'을 선언한 상태다.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같은 탈 구글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 업데이트가 널리 진행될 때까지 비공개를 요청했는데, 구글이 값싼 홍보를 위해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위험을 안겼다"고 꼬집었다. 많은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 위협을 공개할 경우, 오히려 해커에게 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 

 

다만 구글 연구원은 이슈 트래커를 통해 "패치 버전의 포트나이트 설치 앱이 7일간 이용 가능했고, 구글의 표준 공개 정책에 따라 이를 공개한다"고 선을 그었다. 



https://www.ahnlab.com/kr/site/securityinfo/secunews/secuNewsView.do?curPage=&menu_dist=1&seq=27635&key=&dir_group_dist=&dir_code=&searchDate=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무심

2018.10.12 21:31
가입일: 2018:10.04
총 게시물수: 12
총 댓글수: 1882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보안 게시판 신설 file + 8 Op 2016-10-16 582
320 보안 소식 3·20 사이버테러 악몽 되살아나나? 국내 ATM 해킹 ‘파장’ + 6 j1159 03-21 115
319 보안 소식 Apple(iOS) 보안 업데이트 권고 + 6 ordo 04-09 117
318 보안 소식 CCTV 영상정보 보안의 끝...데이터 암호화, 위변조 방지 등 기술적 필수요건 file + 7 따봉 12-28 118
317 보안 소식 2017년 해킹을 일반인에게 이해시켜야 할지도 모르는 해 file + 7 따봉 01-04 118
316 일반 [대중문화와 사이버 개념 이해] ⑧사이버 보안의 기본은 물리적 보안이다 + 6 ordo 05-01 118
315 보안 소식 안랩, `해외 직구족 노린 랜섬웨어` 주의 당부 + 10 언제나 12-09 121
314 보안 소식 랜섬웨어, 올해 최악의 ‘사이버 보안위협’ 자리 굳혔다 file + 7 따봉 12-30 121
313 보안 소식 중국발 사이버공습이 시작됐다 file + 8 Op 03-08 122
312 일반 광고 산업의 기생충, 애드웨어 사용자와 광고 사기범들 + 8 크로커스 03-09 122
311 보안 소식 미국 민주당 해킹 사건 범인, 우크라이나 포병부대도 노려 file + 10 따봉 12-23 123
310 일반 몰지각한 10대들의 돈벌이 해킹에 보안 전문교육 ‘불똥’ + 4 ordo 04-05 123
309 일반 [대중문화와 사이버 개념 이해] ⑤보안 프로그램도 악용될 수 있다 + 6 ordo 05-01 124
308 보안 소식 긴급] 사용자 PC ‘원격 제어’하는 악성 파일, 토렌트 통해 급속히 유포 중 file + 5 따봉 12-28 125
307 보안 소식 새로운 콜드 부트 공격, 거의 모든 최신 PC에서 디스크 암호화 해제해 + 1 티오피 09-15 125
306 보안 소식 KISA가 IoT 기기 버그바운티를 시작하는 이유 file + 8 따봉 12-29 126
305 보안 소식 랜섬웨어 기승에...모방 악성파일까지 등장 file + 7 파란하늘 07-12 126
304 보안 소식 [긴급] NSA 해킹 의혹 해커조직, MS 윈도우 공격도구 공개 파장 + 5 ordo 04-18 127
303 일반 [대중문화와 사이버 개념 이해] ①모든 해킹의 단초는 인간이다 + 6 ordo 05-01 127
302 바이러스 MBR 감염형 랜섬웨어 ‘골든아이’ 출현 file + 11 따봉 12-12 128
301 보안 소식 인니 해커들의 국내 홈피 해킹 일지! 속수무책 당해야만 하나 + 9 ordo 04-25 128
300 보안 소식 [KISA]Samba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 보안 업데이트 권고 + 7 Soundofsol 05-29 128
299 보안 소식 본격 냉전시대 다시 열리나? 미국, 러시아에 응징 시작 file + 8 따봉 01-03 129
298 보안 소식 "침해사고 대응 더 쉽게"... 카본블랙, 한국 공식 상륙 + 11 언제나 12-16 130
297 보안 소식 MS는 20년동안 존재했던 SMB 취약점에 대해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7 티오피 08-04 130
296 보안 소식 [보안뉴스]국내 중견그룹 홈피 디페이스 공격! 중국발 해킹 본격화되나 + 5 ordo 03-28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