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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수건달 조회 수: 246 PC모드
당초 23일(인민해방군 해군 창군기념일) 거행키로 했던 중국 자체 제작 최초 항공모함의 진수식이 조류 때문에 며칠 연기됐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항공모함으로 '랴오닝함'을 가지고 있으나 랴오닝함은 중국이 구소련의 '바랴크' 항공모함을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인 후, 2002년부터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개조 작업을 마치고 2012년 9월 25일 정식 취역한 항공모함이다.
따라서 진수식을 앞둔 ‘001A’함이 중국의 첫 번째 국산 항공모함이 되는 것이다. 랴오닝함처럼 ‘001A’함은 진수식 날 명명식이 따로 있을 예정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산동(山東)함'이라고 이름 지어질 전망이다. 모항이 산동성 칭다오(靑島)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자체 제작된 001A함은 길이 315m, 너비 75m 무게는 7만 톤이다. 항속은 31노트다. 참고로 미국의 칼 빈슨호는 길이 333m, 폭 77m다.
관영 인민일보는 001A함 진수와 관련, “자체 제작 항모가 완성되면 중국 해군이 원양 작전을 하는데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중국 2대 vs 미국 11대 : 그러나 중국이 001A함을 진수한다 하더라고 중국이 보유하는 항공모함은 두 척에 불과하다. 미국은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항모가 모두 11대다. 질적 차이는 더 크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두 번째 항모를 보유한다 하더라도 이는 작은 진보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오는 2020년까지 해군력의 60%를 아시아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지역 패권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계획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진행돼 온 것이다.
◇ 미 해군 군함 총톤수의 4%에 불과 : 미국은 또 10% 정도 국방비를 증액시킬 전망이다. 미국 해군의 군함도 현재 272대에서 350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미국 해군의 군함 총톤수는 950만이다. 중국은 40만이다. 미국의 4%에 불과한 것이다. 게다가 항모에 탑재하는 비행기도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
◇ 해병대도 미국의 10분의 1 수준 : 해병대도 미국과 큰 차이가 난다. 미국은 23만 명의 해병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은 2만 명 수준이다. 중국 해군은 해병대의 수를 조만간 1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국군이 해병대를 5배 늘려도 미국의 해병대에는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한편 중국 최초의 자체 제작 항모인만큼 최고위 당국자들이 진수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주석이자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 주석 등 최고위 관계자들이 진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이 용을 쓰지만 범앞에 하룻강아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