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베가(VEGA) GPU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리퀴드스카이(LiquidSky)와의 협력 관계를 발표하였다.

두 기업의 협력 관계는 GDC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7의 AMD 캡사이신&크림 행사에서 발표 되었다. 리퀴드스카이는 AMD 베가 GPU의 라데온 가상 인코드(Virtual Encode) 기능으로 다수의 가상머신을 지원해 하나의 GPU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한다고 전했다.

리퀴드스카이 공동 설립자 겸 CEO 이안 맥로린(Ian McLoughlin)은 "리퀴드스카이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사용하려는 장치와 상관 없이 최고의 성능을 보이며 AMD 베가 GPU는 최첨단 하드웨어 가상화 기능과 엄청난 렌더링 성능을 완벽하게 결합한다", "이는 기존에 불가능했던 일정한 프레임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리퀴드스카이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베타(beta) 단계이며 사용자 140만 명과 데이터센터 13곳을 보유하고 있다. AMD 베가 GPU 서버를 확보하면 사용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 서비스는 무료이지만 광고로 가득하며 미화 4.99달러의 이용료(월 이용료 9.99달러)를 지불하고 광고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아직 AMD 베가 GPU가 출시 되기 전이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는 베가 GPU 기반의 라데온 그래픽카드 신제품이 출시 될 예정인 올해 5월 말이나 6월 초부터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