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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투르쿠, 중세 도시에서 즐기는 미식여행

 

핀란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투르쿠는 요즘 ‘미식의 수도’로 불린다. 건강한 재료와 단순한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은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사진은 2015년 핀란드 최고의 빵집으로 뽑힌 M베이커리 카페.

핀란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투르쿠는 요즘 ‘미식의 수도’로 불린다. 건강한 재료와 단순한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은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사진은 2015년 핀란드 최고의 빵집으로 뽑힌 M베이커리 카페.

유럽도 이제 소도시 여행이다. 대도시의 관광명소에서 인파에 치이는 대신 한적한 골목을 누비며 현지인의 생활을 체험하는 게 요즘 인기 있는 여행법이다. 핀란드에서라면 투르쿠(Turku)가 이런 여행에 제격이다. 핀란드 남서부 해안가에 자리 잡은 투르쿠는 수도 헬싱키보다 역사가 오래됐다. 핀란드가 스웨덴의 지배를 받던 600여년간 수도 역할을 했던 도시다.

중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투르쿠는 요즘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아우라(Aura) 강변을 따라 근사한 레스토랑과 펍, 카페들이 몰려 있다. 투르쿠관광청은 미식여행을 돕기 위해 ‘푸드 워크’(Food Walk)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4유로(약 5만7000원)짜리 ‘푸드 워크 카드’를 구입하면 관광청이 엄선한 10여곳의 식당 중 5곳에서 정해진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추가로 한 곳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 한 장이면 핀란드 미식 수도인 투르쿠 맛집 정복이 가능하다.

도시를 관통하는 아우라 강변을 따라 맛집이 즐비하다. 굳이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강둑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도시를 관통하는 아우라 강변을 따라 맛집이 즐비하다. 굳이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강둑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학교·약국·화장실의 변신

첫 번째 목적지는 ‘파니모라빈톨라 코울루’. 핀란드어로 파니모(panimo)는 브루어리(맥주양조장), 라빈톨라(ravintola)는 레스토랑이다. 맥주를 만들고 음식도 함께 파는 대중적인 펍이라는 뜻. 코울루(koulu)는 학교다. 실제로 1889년 개교한 스웨덴 여학교 건물을 개조해 1998년부터 영업하는 집이다.

연간 10만ℓ의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2층 건물은 7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술을 즐기기 좋게 내부를 꾸몄지만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나무 책걸상 등 학교의 흔적도 그대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맥즙을 끓이는 들큼한 냄새가 풍겼다. 맘 놓고 취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입꼬리가 스르르 올라갔다.

코울루는 정통 독일 스타일 맥주를 만든다. 물, 홉, 몰트, 이스트 외에 다른 어떤 재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몰트와 홉(왼쪽)의 배합으로 다양한 색과 향, 맛을 가진 맥주(오른쪽)가 탄생한다.

코울루는 정통 독일 스타일 맥주를 만든다. 물, 홉, 몰트, 이스트 외에 다른 어떤 재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몰트와 홉(왼쪽)의 배합으로 다양한 색과 향, 맛을 가진 맥주(오른쪽)가 탄생한다.

탭에는 5종의 맥주와 3종의 시드르가 연결돼 있었다. 계절 맥주로 만들었다는 앰버 라거(호박색을 띠는 맥주) ‘케사’(kesa)로 먼저 목을 축였다. 여름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달고 시원한 맛이었다. 안주로 시킨 미트볼, 구운 치즈와 궁합이 좋았다.

이어 마신 ‘보리스 오를로’는 투르쿠의 유명한 브루마스터 이름을 딴 필스너였다. 쌉쌀한 맛을 즐기면서 맥주 이름 하나에도 제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깨알같이 담아내는 핀란드인들의 재치를 생각했다. 코울루에서 만드는 맥주는 전부 레흐토리(lehtori·선생님), 렉시(reksi·교장선생님) 등 학교와 관련된 이름을 달고 팔렸다.

100년 역사의 여학교를 개조한 양조장 겸 펍 ‘코울루’는 핀란드어로 학교라는 뜻이다. 맥주 이름도 ‘교장선생님’ ‘강사’ 등 장소의 역사성을 살렸다.

100년 역사의 여학교를 개조한 양조장 겸 펍 ‘코울루’는 핀란드어로 학교라는 뜻이다. 맥주 이름도 ‘교장선생님’ ‘강사’ 등 장소의 역사성을 살렸다.

맥주뿐이 아니었다. 코울루에서 모퉁이만 돌면 나오는 ‘올드 뱅크’는 이름 그대로 오래된 은행 건물을 살린 술집이다. 라이브 공연도 하고 핀란드 진 ‘나푸에’(napue)로 만든 칵테일도 파는 버젓한 바지만, 내부엔 손때 묻은 가구와 집기 등 은행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이 있어 재밌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아우라강 건너편 동쪽엔 펍 ‘우시 압텍키’(Uusi Apteekki)와 바 ‘토이미스토’(Toimisto)가 있다. 각각 ‘새 약국’ ‘사무실’이란 뜻인데, 물론 예전에 실제 약국과 사무용 건물로 사용되던 곳이다. 푸토리(Puutori) 광장엔 한때 공중화장실로 쓰였던 원형 건물에 들어선 ‘워털루’(Waterloo·수세식 화장실이란 뜻)라는 펍도 있다.

투르쿠에서 유명한 술집 ‘올드 뱅크’는 이름 그대로 과거 은행 건물에서 영업한다.

투르쿠에서 유명한 술집 ‘올드 뱅크’는 이름 그대로 과거 은행 건물에서 영업한다.

■일루지아와 로렐라이를 생각하다

다음날 점심때 1967년 문을 열었다는 레스토랑 ‘브라헨 켈라리’(Brahen Kellari)를 찾았다. 지하 와인저장고를 개조한 식당이었다. 푸드 워크 카드를 내밀자 핀란드인의 ‘소울푸드’라 할 수 있는 검은 호밀빵 위에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다진 새우를 올리고 연어알과 각종 채소를 곁들인 애피타이저를 내왔다. 청량감이 좋은 로컬 맥주 ‘아우라’를 반주로 마시니 잘 어울렸다.

지하 와인저장고를 개조한 식당 ‘브라헨 켈라리’에서 푸드 워크 카드를 이용해 맛본 애피타이저. 강 이름을 딴 로컬 맥주 ‘아우라’와 잘 어울렸다. 접시 오른쪽에 놓인 것이 푸드 워크 카드. 식당을 방문할 때마다 해당 칸에 날짜를 쓰고 서명을 해 표시해준다.

지하 와인저장고를 개조한 식당 ‘브라헨 켈라리’에서 푸드 워크 카드를 이용해 맛본 애피타이저. 강 이름을 딴 로컬 맥주 ‘아우라’와 잘 어울렸다. 접시 오른쪽에 놓인 것이 푸드 워크 카드. 식당을 방문할 때마다 해당 칸에 날짜를 쓰고 서명을 해 표시해준다.

간단하게 요기하고 나서 아우라 강변에 자리 잡은 예쁜 식당 ‘피넬라’(Pinella)에서 디저트를 즐겼다. 역시 푸드 워크 카드를 사용했다. 열대과일 리치로 만든 소르베가 나왔는데 망고로 만든 소스, 바삭하게 튀긴 곡물에 나뭇잎 모양으로 만든 얇은 초콜릿과 꽃잎까지 작은 접시 안에 색의 조화는 물론 여러 가지 맛과 식감까지 고려한 구성이 돋보였다. 매일 디저트 종류를 바꿔서 낸다는 직원의 설명에 혀를 내둘렀다. 식도락으로 이름난 도시다웠다.

아우라 강변에 자리 잡은 ‘카페 아트’는 핀란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여러 차례 배출했다. 커피를 만드는 바 앞에는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아우라 강변에 자리 잡은 ‘카페 아트’는 핀란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여러 차례 배출했다. 커피를 만드는 바 앞에는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배도 꺼뜨릴 겸 강가를 산책하는데 중세시대 복장을 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팀부터 직접 만든 공예품과 소소한 기념품, 먹거리를 파는 노점까지 거리가 떠들썩했다. 여름마다 강변을 따라 천막이 늘어서고 장터가 열린다고 했다. 구경에 바쁜 관광객들 사이로 주민들은 강가 풀숲과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강물 위로 뱃놀이 나선 작은 보트 몇 대가 유유히 흘러갔다. 누구나 와서 쉬고 노는 아우라강은 투르쿠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었다. 왜 핀란드의 유명한 셰프들이 앞다퉈 아우라 강변에 식당을 내는지 짐작이 갔다.

아우라 강변은 투르쿠 시민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아우라 강변은 투르쿠 시민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여러 차례 핀란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강변의 ‘카페 아트’(Cafe Art)에서 라테와 치즈케이크를 즐기며 잠시 여유를 부렸다. 저녁식사는 지역에서 난 제철 식재료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식당 ‘스뫼르’(Smor)에서 했다. 지역산 제철 식재료 사용이야 세계적 트렌드라지만 핀란드는, 아니 투르쿠는 수준이 달랐다. 웨이터는 디저트로 나온 치즈가 생산된 농장과 농부의 이름은 물론 우유를 제공한 소의 이름까지 친절히 알려줬다. 덕분에 젖을 내준 두 마리 소, 일루지아와 로렐라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아우라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식당 스뫼르(왼쪽)와 피넬라(오른쪽)에서 각각 맛본 디저트.

아우라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식당 스뫼르(왼쪽)와 피넬라(오른쪽)에서 각각 맛본 디저트.

■발트해산 여름 청어의 맛

푸드 워크 프로그램에 포함된 가게는 아니지만 투르쿠에서 빼놓으면 섭섭할 맛집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붉은 벽돌로 멋들어지게 건물을 지어올린 ‘카우파할리’(kauppahalli)다. 카우파할리는 식료품점과 식당이 밀집한 전통시장을 말한다. 영어로는 마켓 홀(market hall). 건물 없이 야외에 차린 시장은 카우파토리(kauppatori·마켓 스퀘어)라 부른다. 투르쿠의 카우파할리는 1896년 문을 열었다.

1896년 개장한 투르쿠의 카우파할리. 식료품점과 식당이 들어찬 전통시장이다.

1896년 개장한 투르쿠의 카우파할리. 식료품점과 식당이 들어찬 전통시장이다.

시장 안의 ‘엠베이커리 카페’(M Bakery Cafe)는 2015년 ‘핀란드 최고의 빵집’으로 뽑힌 적이 있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10여종의 케이크와 파이가 인기다.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커피 한 잔을 1유로에 파는 해피 아워 행사를 하는데 빵과 함께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기 좋다. 시나몬 위스키를 넣어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파이어볼 커피’ 같은 이색 메뉴도 있다.

호밀빵 위에 어란과 사워크림을 올려 갓 만든 샌드위치를 권하는 헤르쿠누오타 주방장

호밀빵 위에 어란과 사워크림을 올려 갓 만든 샌드위치를 권하는 헤르쿠누오타 주방장

투르쿠관광청 직원이 “투르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점심식사 장소”라고 추천한 ‘헤르쿠누오타’(Herkkunuotta)는 생선가게와 식당을 겸한 곳이었다. 어물전이라지만 훈제하거나 식초·소금에 절인 생선이 대부분이어서 기분 나쁜 냄새가 전혀 없었다. 앞치마부터 냅킨까지 연두로 색을 맞춘 인테리어는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식당보다 깔끔했다. 어란과 사워크림을 버무려 허브 딜(dill)을 올린 오픈 샌드위치는 산뜻하게 입맛을 돋웠다.

제철 딸기와 대파, 녹후추를 넣고 절인 청어 요리. 새콤달콤한 맛이 여름 별미로 손색없었다.

제철 딸기와 대파, 녹후추를 넣고 절인 청어 요리. 새콤달콤한 맛이 여름 별미로 손색없었다.

압권은 후식으로 먹은 청어절임이었다. 언뜻 보기엔 화채처럼 보이는데 딸기와 대파, 녹후추(green pepper)를 넣어 절인 청어는 새콤달콤한 맛이 북해의 여름 별미로 손색없었다. 딸기 맛이 오르는 여름철에 많이 해먹는 음식이라 했다.

카우파할리에선 순록으로 만든 순대나 햄 같은 생경한 먹거리를 구경하거나 이것저것 시식도 할 수 있다. 간단한 식사를 파는 식당도 여럿이다.

카우파할리에선 순록으로 만든 순대나 햄 같은 생경한 먹거리를 구경하거나 이것저것 시식도 할 수 있다. 간단한 식사를 파는 식당도 여럿이다.

시장 안엔 순록고기 전문점 같은 독특한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러 달 숙성한 다양한 치즈를 맛보는 것도 재미다. 허리띠를 풀고 투르쿠를 여행하는 동안 기억해야 할 문장은 하나뿐이다. 휘바 루오카할루아!(hyvää ruokahalua·맛있게 드세요)
 

*푸드 워크 프로그램 즐기기

푸드 워크 카드는 투르쿠관광청 홈페이지(http://visitturku.fi)에서 예매하고 투르쿠의 관광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받으면 된다. 관광안내소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작은 리플렛 형태의 카드엔 투르크관광청이 선정한 10곳의 맛집과 정해진 메뉴가 안내돼 있다. 카드는 처음 사용한 날부터 사흘 동안 유효하다. 레스토랑, 카페, 펍, 바 등 다양한 선택지 중 5곳을 선택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음료는 포함돼 있지 않다. 4명 이상이라면 방문할 식당에 미리 전화해 좌석을 예약하는 게 좋다.




아우라 강에선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친환경 보트를 빌려 뱃놀이를 할 수 있다.

아우라 강에선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친환경 보트를 빌려 뱃놀이를 할 수 있다.

강변의 축제장에서 중세 시대의 복장을 하고 관객을 모으는 공연팀

강변의 축제장에서 중세 시대의 복장을 하고 관객을 모으는 공연팀

여름이면 아우라 강변을 따라 공예품과 기념품,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늘어선다.

여름이면 아우라 강변을 따라 공예품과 기념품,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늘어선다.

강가에 정박한 요트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식사를 즐기는 풍경

강가에 정박한 요트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식사를 즐기는 풍경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travel/khan_art_view.html?artid=201907180605001&code=350102&med=khan#csidxd0d77bd2b4c6dadaae23d387b510152 onebyone.gif?action_id=d0d77bd2b4c6dad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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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

2019.07.30 16:29
가입일: 2016:05.14
총 게시물수: 124
총 댓글수: 1631

핀란드는 미식이라고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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