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남자는 자기보다 못한 여자라도 참고 삽니다. 

그런데 여자는 자기보다 못한 남자를 참고 넘기지 못합니다. 

결혼 초부터 (부부가 협의하여) 남자가 집안에서 살림하면 그럭저럭 잘 살지만, 여자 쪽에서 탐탁치 않게 여기면, 그 결혼은 깨집니다. 

문제는 여자는 50% 이상이 자기보다 잘난 남자를 반려로 바란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나 초혼 여성의 경우 그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재혼일 때는 1순위 조건은 맞벌이를 안 할 정도를 바라고, 초혼일 때 1순위는 여자보다 더 나은 직장이거나 더 많은 급여를 받을 것이죠. 

둘 다 능력이 있는 남자를 바란다는 것이지만, 재혼의 경우 자신의 경제력이 뒤떨어져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초혼과는 매우 다릅니다. 초혼의 경우 자신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자신보다 더 잘난 남자를 원하는 것이니까요. 

좋은데 조건이 많으면 결혼 후에도 그 조건들이 발목을 잡아요.

끌리면 몸이 가는데로 가는게 좋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