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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FPP/ESD/DSP/OEM이 뭐야? 윈도우10 라이센스 종류
작성자: 구피 조회 수: 2940 PC모드
FPP/ESD/DSP/OEM이 뭐야? 윈도우10 라이센스 종류
윈도우10의 라이선스 종류,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면?
윈도 10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라면 FPP/ESD/DSP/OEM과 같은 라이선스의 종류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PC 구입 비용을 아끼기 위해 프리도스(FreeDos)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보안에 취약한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아닌 정품 윈도우10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윈도우10의 다양한 라이선스 종류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10 Home과 Pro, 2가지 버전의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윈도우10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면 윈도우10 Home이나 Pro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제품군에서는 Home 제품을,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Pro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둘의 대표적인 차이점이라면 원격 데스크톱 연결, 비트로커 (Bitlocker) 지원과 함께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는 CPU와 RAM의 최대 인식 개수 및 용량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에디션 비교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추후에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사용자용, 제값 주고 구매하는 FPP
Retail(리테일)이라고 하죠. 온라인이나 대리점에서 구입하는 처음 사용자용 버전을 FPP(Full Package Product)라고 합니다. 실물로 만져볼 수 있는 패키지 박스 형태로 제공되며 윈도우10 설치를 위한 라이선스 키와 설치 USB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1대의 PC에서 여러 번 재설치가 가능하지만 단 1대의 PC에서만 작동하며 하드웨어가 바뀌어도 여러 번 재설치가 가능합니다.
장점 :: 1대의 PC에서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며 하드웨어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윈도우10 설치용 USB와 제품키가 함께 제공됨과 동시에 가장 비싼 가격에 구매하게 됩니다.
패키지가 없어 더욱 저렴한 ESD
FPP에서 설치 USB가 담긴 패키지 박스가 빠지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통해 디지털 라이선스만 전달받는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윈도우10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SD 버전의 경우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이메일로 전달받은 제품키를 통해 윈도우10의 설치를 진행합니다.
장점 :: FPP와 동일하게 자유롭게 PC나 메인보드를 교체할 수 있으면서 가격은 좀 더 저렴합니다.
단점 :: 아무래도 설치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한 후 설치 USB를 만들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겠죠?
메인보드 한정 1회용(?) 윈도우10 DSP
DSP(Delivery Service Pack)는 이어서 설명할 OEM과 비슷한 형태로 앞서 다룬 FPP, ESD와 완전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면서 중간 형태의 패키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립용 PC나 노트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형태로 하드웨어, 정확하게는 메인보드에 윈도우10이 귀속되므로 하드웨어 교체가 잦은 경우라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자면 인텔 CPU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AMD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라면 이미 인증된 윈도우10 DSP는 공중분해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장점 :: 일반인도 저렴한 가격에 시리얼 번호가 동봉된 제품으로 윈도우 10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저렴한 만큼 단 1대의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설치에 필요한 파일은 직접 다운로드합니다.
브랜드를 통해 제공되는 OEM
에이서를 비롯하여 PC와 노트북에 윈도우10 Home / Pro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라면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라이선스로 볼 수 있습니다. DSP 라이선스와 구분이 힘들다면 PC가 조립품 혹은 완성품 인지로 구분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국내에서는 대기업 PC, 노트북에 설치된 것을 윈도우10 OEM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방법은 컴퓨터 본체 혹은 사용 설명서와 함께 제공되는 COA(Certificate of Authentication)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2016년 7월 29일로 막을 내린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설치된 윈도우10이라면 DSP, OEM 버전과 같은 형태로 설치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설치된 윈도우10이라면 PC, 노트북의 메인보드가 교체됨과 동시에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사용에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하며 새롭게 정품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싶다면 FPP, ESD를 이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상품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