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profile ‘南=현금’ 北, 또 거액 내라는데

작성자: 왕형 조회 수: 100 PC모드


아니나 다를까.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남쪽에서 정권만 바뀌면 되풀이해온 행태다. 김대중 정부의 대북송금이 문제된 이후에도 북한 정권은 노무현 정부에 돈을 요구했다. 보수정권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마찬가지였다.
남측에서 새로 정권을 잡은 세력은 북측과 비선접촉 라인을 열고 싶어 하는 게 상례다. 대통령들은 저마다 ‘회담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강하게 희망한다. 5년이라는 임기의 한계 때문에, 정상회담을 통해 다른 대통령이 못하는 큰 거 한방을 날리겠다는 정치적 야망을 불태운다.
이 야망에 부응할 비선접촉 라인으로는 2009년 당시 임태희 노동부 장관처럼 대통령 특사가 나서는 때도 있고, 국가정보원이나 통일부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나 통일전선부와 통하는 경우도 있다. 사전 정지(整地) 작업은 북한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재미(在美)교포나 사업가, 조선족 사업가가 나설 때도 있다.
최근 모종의 경로를 통해 북측의 메시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대화와 핵 동결을 할 용의가 있다는 것. 그 대가는 수십조 원에 달하는 현금이나 현물 지원이다. 이런 내용은 관계당국에 보고됐다.  

남북 사이에 얘기가 잘된다면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북한 실세이자 김정은 복심(腹心)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남(訪南)할 가능성이 높다. 최룡해가 온다면 평창 올림픽의 관심은 온통 그에게 쏠릴 것이다. 북한에서 누가 오든 북측이 한국과 미국에 원하는 것은 언제나 똑같다. 미국에는 안전, 한국에는 돈이다.
더구나 김정은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채권증서까지 들고 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인 10·4 합의문서다. 거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약속한 △남북경협 투자 △기반시설 확충과 자원개발 △경제특구 건설과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 이용 △문산∼봉동 간 철도화물 수송 △개성∼신의주 철도,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안변 남포 조선협력단지 건설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협력사업 등 수백조 원의 ‘채무’가 들어 있다. 김정은 자신이 아버지의 채권을 물려받았듯, 노무현을 계승한 문 대통령이 채무도 승계하라는 것이다.
수십조 원, 아니 수백조 원이 든다고 해도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영영 포기한다면 못해 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김정은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핵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 핵을 포기하는 순간, 남쪽의 부자 나라에 빌붙어 살아야 하는 빈국(貧國)으로 전락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동결하는 선까지만 갈 수밖에 없다. 남쪽이 수십조 원을 댄다면 남북대화와 정상회담 선물까지는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통일대박론’을 구체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남북관계를 재설정하자는 취지였지만, 그해부터 북측도 우리와는 전혀 다른 남북관계 재설정론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핵을 가진 북한과 핵이 없는 한국이 평등할 수 없으므로 남북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부터 북측이 말하는 남북관계 재설정 구도에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지난해 핵과 ICBM 실험을 통해 가공할 능력을 보여준 김정은 정권을 두려워하고, 심지어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와중에 북한에 마냥 끌려다니는 문재인 정부가 그런 불평등 관계로의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 주변 4강을 돌아보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지도자들은 모두 ‘힘을 통한 평화’를 외친다. 하물며 북쪽의 지도자도 ‘힘을 통한 평화’다. 문 대통령만 ‘대화를 통한 평화’다. 전쟁하자는 게 아니다. 평화를 지킬 힘이 없이 벌이는 대화는 불평등만 심화시킬 뿐이란 게 동서고금의 진리다.
더구나 북측은 남북대화보다는 대화 테이블 밑에서 오갈 현찰에만 관심 있다. 막상 대화를 열어 남북이 합의한다고 해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국제정치 현실이다.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남북관계에서 머리를 들어 주변 4강의 이해(利害)관계와 역학구도까지 더 넓게 봐야 한다. ‘대화를 통한 평화’에만 집착하다간 북한의 현금인출기 노릇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박제균 논설실장 phark@donga.co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심청사달

2018.02.10 12:16
가입일: 2015:12.14
총 게시물수: 59
총 댓글수: 820

동아일보 판 가짜뉴스 입니다. 진짜라면 1면에 대문짝만하게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난리부르스를 떨텐데, 사설에 조용히 혼자서 소설을 쓸 리가 있나요.
청와대에서도 김의겸 대변인이 정정요청을 했는데 동아일보가 모른 척하고 있습니다.
조중동 요즘 거의 찌라시 수준 입니다.

http://egloos.zum.com/iandyou/v/3080010

http://m.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644086619107896&mediaCodeNo=257

profile

도연이삭

2018.03.24 13:13
가입일: 2015:11.27
총 게시물수: 51
총 댓글수: 400
믿을께 못되는 나라이네요
profile

나는나대로

2018.05.12 00:49
가입일: 2018:04.22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36
사실일 수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465 “일본은 백년 숙적, 중국은 천년 숙적” + 8 지후니빠 01-06 183
1464 문재인 대통령, '세계 사상가 50인' 선정.. "박근혜 비밀주의와 대조" + 21 덕애 12-05 182
1463 박근혜 구치소 진료 내역 보니.."특이 소견 없음" file + 17 anonymous 07-13 182
1462 속보 입니다 박근혜 구속 연장... file + 10 Op 10-13 181
1461 트럼프 "문 대통령 말은 통역할 필요 없다" file + 6 히라사와_유이 05-23 178
1460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 북 file + 11 Op 01-31 178
1459 속이다 후련하네... file + 12 Op 07-31 178
1458 표창원 의원, 흉악범죄 저지른 청소년 무관용 처벌 법안 발의 file + 19 anonymous 07-22 174
1457 정진석"“경찰가족으로서 경고한다. 경찰들, 오버하지 마라!” file + 13 판교돌직구 03-25 173
1456 이것들이 드뎌 미쳤군요 file + 9 나루니 05-03 172
1455 '다스' 주인 찾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file + 13 따봉 10-18 171
1454 간신 경원체로 만든 한국당 새 로고 file + 4 익명의행인 08-17 168
1453 박근혜 전 대통령 구형 징역 30년에 어마어마한 벌금이 구형되었습니다.. + 17 biho 02-28 166
1452 국회 행안위서 또 막힌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법안'(FEAT. 바미당 권은희) file + 5 순대랠라 09-13 165
1451 밝혀진 변희재 돈줄.... file + 14 Op 09-25 165
1450 이재명 찢욕 형과 형수가 조작했다. 형수 박인복 증언. file + 6 순대랠라 03-19 164
1449 G20 정상 배우자들 단체사진.jpg file + 8 Op 07-08 164
1448 엠팍펌] 노무현 대통령 비하 광고 올린 X 사는 곳 추적 성공 file + 6 Op 01-26 161
1447 일반 유시민 "검찰, 급하니 막 던져..PB인터뷰, 윤석열에 헌정" file + 6 dukhyun 10-09 160
1446 영화 `변호인` 마지막씬 실제 연출자 file + 9 피터노다 10-07 160
1445 문재인 관련 명작짤 하나 file + 8 히라사와_유이 05-13 159
1444 오늘자 회찬옹 페북.jpg file + 15 Op 09-05 159
1443 '연양갱 테러' 당해 '목 깁스'한 김성태를 본 현직 정형외과의사 반응 file + 8 히라사와_유이 05-06 158
1442 일반 김두일대표의 조국 장관 사퇴 이유 file + 1 발윤주 10-15 155
1441 하태경 "민주당 선거운동은 북한 아닌, 홍준표가 다 해줘" file + 15 Op 05-27 155
1440 나경원 대장동 땅. 짜증나서 등기부등본 열어본 네티즌. + 4 순대랠라 02-03 151
1439 간신 연세대 시위 file + 7 익명의행인 09-20 150
1438 마치 영화의 한장면 file + 6 히라사와_유이 05-26 150
1437 일반 [그만 나와라 조국이야기] 마지막 조국이야기. 조국이 왜까이는가? + 1 순대랠라 09-05 147
1436 일반 우리가 불매할 일본제품 목록과 아베의 조상 조선총독부-퍼온글2 + 2 Limelight 07-08 147
1435 잘하고 있는 문재인의 외교! 미국은 엄청난 이슈인데 한국은 왜 이리 조용할까 + 10 Op 06-30 146
1434 민주당 애들이 여기도 있네 file + 8 Op 01-27 145
1433 팩트체크 의혹 때마다 네티즌이 찾아낸다···조국의 낯뜨거운 '조국 트윗' + 5 동무 08-29 143
1432 국회의원이 40명씩이나 되는 당이 너무 비겁합니다. + 9 anonymous 07-16 143
1431 독일 교민 페북.jpg file + 9 Op 07-06 143
1430 일반 103 광화문 집회. 또 일장기 등장. file + 8 순대랠라 10-04 142
1429 선관위, 홍준표에게 과태료 2천만원 부과 확정(과태료 미납시 관할 세무서가 강제 징수 나서) + 2 히라사와_유이 05-10 142
1428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아주머니 + 9 Op 05-12 141
1427 최선책인 ‘中의 중재’ 기대 어려워… 한국 핵무장론 뜰수도 + 11 행운아 08-01 141
1426 정치시사 검찰의 표창장 위조주장을 쉽게 설명한 만화. file + 4 Reclear 09-24 139
1425 나경원 의원 비서, 중학생 협박하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 file + 7 히라사와_유이 05-22 138
1424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자한당을 위해 이제 그만 내려오세요. 나경원 의원님. + 8 순대랠라 08-31 136
1423 조원진 "朴 구속연장 책임 문재인씨 정권에 있어…응징할 것" file + 8 Op 10-15 136
1422 팩트체크 조국 후보자 현재까지 사실과 거짓 정리 + 7 회탈리카 08-21 135
1421 국회 박지원 "친박신당, 최소 20석 얻어 반드시 성공..보수 분열" + 2 양귀비 06-17 134
1420 "김기식 감싸기는 박근혜의 우병우 감싸기와 같아" + 10 짐쿨 04-13 134
1419 조심하세요 읽다보면 뒷머리(혈압)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file + 12 하ㅇ룽 06-13 134
1418 퍼옴] 우리는 모두 보았다! 두달만에? file + 4 Op 10-11 133
1417 일반 자유한국당이 지금까지 죽을각오로 막았던 인물들 file + 5 순대랠라 08-24 133
1416 국회 배현진 "日무역 딴지에 '죽창 들자'며 봉창두드리다 큰일나" + 8 부니기 08-04 133
1415 정치시사 아베가 일깨워준 다섯가지 file + 5 나루니 07-18 132
1414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결국 일본가서 능욕당한 한국 국회의원들. file + 3 순대랠라 08-01 130
1413 변희재 서류 면전에서 찢어버리는 노무현재단 사무처장님 .avi + 10 anonymous 07-16 129
1412 폭망 조국사태 때문에 잊혀지고 있는 사람들과 사건들. file + 4 순대랠라 09-28 128
1411 정치시사 자유 민폐당 file + 9 나루니 09-18 128
1410 나경원 아들 의혹 삼성종기원 전직원 폭로(?) file + 9 Op 09-11 128
1409 딸이 살모사라네요. + 9 anonymous 07-16 128
1408 일반 조국 간담회 스타기자탄생. - 일요신문 최훈민. file + 4 순대랠라 09-03 127
1407 자한당 삭발 공문.- 여자들 20명 참가독려. file + 4 순대랠라 05-02 127
1406 민심 뭔가 바뀌는 모양입니다. "[와이파일]관용차에 숨겨진 검찰 개혁의 민낯" file + 2 순대랠라 10-06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