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91
추천 수 : 3
등록일 : 2016.08.25 10:46:28
글 수 14,219
URL 링크 :

 

 


영업이 끝난 분식집에서 몰래 라면 2개를 끓여 먹고 허기를 채운 뒤, 라면 10개와 2만 원이 든 동전통을 훔쳐나온 김 모 씨(39)가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유는 형법 대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5조 4항의 상습절도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17일 조선일보는 지은 죄에 비해 형량이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이른바 '한국의 장발장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하 특가법)'에 대해 보도했다. 

 

이 조항은 상습적으로 절도를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두 번 이상 이 법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면 같은 조의 6항에 따라 법정형이 최소 6년이 된다.  

 

이는 징역 5년 이상인 살인죄보다 하한이 더 높은 것이다. 물론 거듭되는 처벌에도 또 다시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잘못이 크지만 지은 죄에 비해 형량이 가혹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참여재판에서도 단골 소재가 되지만 배심원들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피의자가 아무리 자신의 기구한 과거와 불우한 환경에 대해 토로해도 절도전과가 많으면 상습성이 인정된다.

 

특가법의 법정형 자체가 워낙 높아 아무리 사정이 딱해도 중형이 불가피하게 된다. 

 

때문에 상습절도 사건의 국민참여재판 시 특가법 형이 너무 높아 극빈층이 대부분인 당사자들은 '무전유죄 유전무죄'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한 국선 전담변호사는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특가법 조항이 빨리 시정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최근 70억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분식집에서 라면 10개 등을 훔친 김 씨보다 낮은 형량이다.

 

계속된 특가법 문제제기에 대검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습절도범에 특가법 대신 형법을 적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글 다음글

영원한

2016.08.26
17:53:05

"비밀글입니다."

:

행운의포인트

2016.08.26
17:53:05
축하드립니다. ;)
영원한님은 행운의포인트에 당첨되어 4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고감맨

2016.08.26
17:53:05
내용이 보이지 않네요..

아버지

2016.08.26
17:53:05
잘 보았습니다...!!!

agong

2016.08.26
17:53:05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9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8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7
2399 일반 벌써 올해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군요 [1] 한스 2019-11-12 35
2398 일반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3] 오회장님 2019-11-13 35
2397 일반 아기냥과 강쥐 서열 싸움 [1] 필농군 2023-08-17 35
2396 일반 오오 대땅 빨라! able2happy 2016-09-07 34
2395 일반 서버 이전 축하드립니다. [1] namumite 2016-09-07 34
2394 일반 왠지 무지하게 깔끔하고 보기 좋아진듯 하네요..^^ [1] 홀로선비 2017-03-14 34
2393 일반 일몰경. . . [2] file anamana 2017-08-16 34
2392 일반 주당의 한주간 [2] 초보매냐 2017-08-29 34
2391 일반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요 [1] 해마천사 2017-09-05 34
2390 일반 안동대학교에 IT 관련 수업 들으러 가 보았습니다.그리고 오늘...... file 반돌 2017-09-10 34
2389 일반 날씨가 갑자기 추워 졌네요... [1] Tack 2017-10-29 34
2388 일반 오늘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ㅎ [2] 코렐매니아 2017-11-02 34
2387 일반 내 삶에 찾아든 가을을 견디며 [1] 해마천사 2017-11-21 34
2386 일반 상큼(?)해 졌네요^^ [1] 조선광해 2018-01-03 34
2385 일반 자타불이라고 한 말을 뉘우친다 [1] file 해마천사 2018-07-30 34
2384 일반 푸른 숲이 되고 싶은 오늘 [1] file 해마천사 2018-08-24 34
2383 일반 모든 일의 근본은 사람, 사랑입니다 file 해마천사 2018-12-17 34
2382 일반 날이 포근해지면 먼지가... [2] 카즈 2018-12-18 34
2381 일반 오늘은 겉옷 없이도 안추울 정도네요... [3] 클라로아 2018-12-20 34
2380 일반 2019 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아도라 2019-01-01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