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4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2.21 03:35:06
글 수 14,219
URL 링크 :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


우정.jpg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와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

이날 고다이라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해
일본 관중의 열광적인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다이라는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며
관중들을 향해 소리를 자제해달라는 듯한
손짓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 이상화 선수가 포함된 15조의
경기가 임박하자 이를 배려한 것입니다.

경기 직후 이상화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본 고다이라는 이상화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난 당신을 지금, 이 순간도 존경한다.'
위로해주었다고 합니다.

고다이라는 금메달,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어깨를 감싸 안은 채 트랙을 돌며
평창 올림픽 최고의 감동적인 명장면을
선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이상화 선수는 중계석에 고다이라 선수는
트랙 위에 섰습니다.

곧이어 고다이라 선수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17위의 부진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이를 계속 지켜보던 이상화는
고다이라 선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상화의 안부를 먼저 묻는
고다이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한국말로
말했습니다.

"
상화,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요."

두 사람은 세기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이것이 쿠베르탱이 만든 올림픽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국적, 인종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
이것이 진정 아름다운 스포츠이자
올림픽입니다.

============================================


우정은 국경을 뛰어넘고
세대를 뛰어넘습니다.

우정에 한계가 없는 이유에는
존경과 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내 앞으로 걸어가지 마라, 나는 따라가지 않을 테니.
내 뒤를 따라오지 마라, 나는 이끌지 않을 테니.
내 옆에서 걸으면서 친구가 되어다오.
– 알베르 카뮈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6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92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200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68
14219 일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8] 응딱 2016-02-05 50943
14218 일반 스포츠토토 댄디boy 2019-02-17 46963
14217 일반 퇴근 후 취미(여가)생활 어떻게들 하시나요? 댄싱머신모모 2019-06-05 18780
14216 일반 오늘의 명언 [1] 아크시란 2016-05-24 8150
14215 일반 레벨업 어찌 하나요? [3] 내레나 2016-04-20 6632
14214 일반 - 헨리 반다이크 [10] 엔돌핀 2017-03-21 6348
14213 일반 동해시 휴가 왔는데 날씨가 덥네요 .. [7] file v투덜이v 2016-09-01 5864
14212 일반 가짜 T 카페 오픈 [15] file Op 2017-09-24 5531
14211 일반 배경화면 필요하신분 [11] 왕형 2016-05-01 4602
14210 일반 오랑우탄의 캐치볼 [7] file 강이 2016-08-11 4287
14209 일반 생수 살때 바닥을 확인해야 하는이유 [6] 노력중 2016-05-23 3917
14208 일반 서버 이전 축하~축하~ 합니다 [3] 무무심 2016-08-24 3911
14207 일반 오매 깜짝이벤트의 결과 입니다. [97] 正正當當 2015-12-14 3904
14206 일반 러시아 윈도우 중 한글화 잘되는 버전 , 업로드는 다음에.. [8] 달림이 2016-01-08 3709
14205 일반 바이두 이런속도...과연.. 오늘 로또 맞은 날이군요 ㅎㅎ [17] 한국인 2015-12-12 3654
14204 일반 알파고 (딥마인드) 벽돌깨기 학습과정 [5] 빨간별 2016-03-12 3452
14203 일반 네잎클로버 사진 모음, 세잎클로버 뜻 [5] 달림이 2016-02-18 3268
14202 일반 컴퓨터 조립 10단계 [17] 초원의빛 2016-01-10 3221
14201 일반 오늘은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6] 조은사랑 2016-09-03 3122
14200 일반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하는 이유 [8] 달림이 2018-01-12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