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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89
추천 수 : 1
등록일 : 2019.02.22 15:50:44
글 수 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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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가 들어가면서 승진도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후배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취업만 되면 세상 다 가질 것 같더니 막상 취업을 하니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고, 좋은 여자를 만나고 보니 좋은 집, 차도 갖고 싶고... 요즘엔 승진도 해야겠다 싶고... 근데 문제는 제가 상사로서의 업무능력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괜히 승진하겠다고 고생만 하는 게 아닐까 고민이 됩니다. 적당히 버티고 살다가 퇴직하면 농사를 지어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제가 시골 출신이라 농촌에 땅도 조금 있거든요. 주변 후배들은 늦지 않았다며 승진 준비 열심히 해보라는데 자신이 별로 없네요. 승진이 쉽게 되는 것도 아닌데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따놓은 가산점도 별로 없고... 에휴... 그냥 이런저런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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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2019.02.22
16:46:12

욕심이 끝이 없는것 같아요

최강튼튼이

2019.02.22
19:41:05
그러게 말입니다. 적당히 포기하며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FAKE

2019.02.22
16:56:51

요즘 퇴직이 빨라지는 이유중에 하나지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경쟁속에서 버티지를 못하더군요.

그렇다고 넋을 놓고 있으시면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최강튼튼이

2019.02.22
19:42:36
능력 좋은 후배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 늘 달려야 하나봅니다.

알러지

2019.02.22
18:35:58

아마 그런 생각을 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가 

난 촌에 땅이 있으니 나중에 귀농해서 농사나 지어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런 여유자금이나 재산이 없다면 후배들처럼 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경쟁속에 있겠죠.


저또한 제작년에 창고가 생기고 3천정도의 수익이 생기다보니 그전에 비해서 일을 안하게 되더군요.

예전은 잔업에 특근에 왠만하면 했는데, 요즘은 주5일근무하는곳에 평일 잔업조차 거의 없는곳을 찾게 되더군요. 


최강튼튼이

2019.02.22
19:44:23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아예 갈곳이 없다면 앞만 보고 달릴 수도 있었겠다 싶네요. 지금은 너무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알소라

2019.02.22
18:40:13

시골라고 해서 나쁜것 아닙니다.

다만 생활이 조금 불편할 뿐...

땅만 있다면 어지간한 회사연봉 뺨 후려칩니다.

힘네십시요.^^

최강튼튼이

2019.02.22
19:47:41
제 아내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히려 공기 좋고 좋을 것 같다고도 해주더군요. 일단 승진도 준비는 하고 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 버티는데까지 버티다 정 안 되면 내려가야할 듯 싶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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