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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감맨 조회 수: 224 PC모드
한국판 코타나 가시화…韓 자동통역 서비스도 개발중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타나'를 들고 곧 국내 AI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국내 AI시장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국내 진출해있는 IBM의 '왓슨'과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같은 외산이 시장개척에 나선 가운데 SK텔레콤 '누구'와 네이버 '아미카'에 이어 MS의 '코타나'까지 가세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피터 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부사장은 3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AI 컨퍼러스에서 "우리의 지향점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 일하는 것을 꿈꾼다"며 "생산성을 높이도록 AI를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타나의 한국어 버전은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제 부모가 한국인이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중요성 때문에 곧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미 MS는 스마트폰 시대 이전인 5년전부터 실시간 음성인식 통역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모바일로 옮겨가는 중"이라며 "9개 언어가 1초도 안돼 자동으로 통역되고 한국어 버전도 개발 중"이라고 했다. 또 "머신러닝 개발의 고도화를 통해 '스카이프' 등 MS의 상품에 확대 적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MS는 이미 지난 10월 '코타나'가 적용된 게임기 '엑스박스'를 내놓기도 했다. 올초 인종차별 '막말 논란'에 휘말렸던 AI 음성인식 로봇 '테이'를 개발한 이후, 진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을 보고 무엇인지 설명하는 로봇도 개발 중이다.
MS의 AI 기술개발은 음성인식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머신러닝과 가상현실(VR) 기술을 대입해 '텔레포팅'도 개발 중이다. 쉽게 말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내 옆에 있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는 5000명 규모의 MS 자체의 독자 AI 연구팀을 꾸렸다. 아울러 MS가 판매하고 있는 윈도와 스카이프, 엑스박스 등 모든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피터 리 부사장은 "우리는 모든 개발자가 '코타나'로 개발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를 개방할 것"이라며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이 인쇄 혁명이 가져온 것처럼 'AI의 민주화'를 통해 모든 사람이 AI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의 부작용에 관해 "지난 9월부터 구글과 IBM 등과 함께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 및 아시아권 기업과도 제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421&aid=000237157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