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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꼬꼬마 애들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60~70대쯤으로 보이는 노인네가 길빵을 하고 있더군요.
여기 금연이니 담배 끄세요 하니, 알았다고만 하고 끄질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금연구역에서 담배피면 벌금 물어요, 신고하기 전에 끄세요. 하니 신고하랍니다. ㅎㅎ
나이먹은 어른이 애들 있는데 뭐하는 거냐고 빨리 끄라고 언성을 높이니 그제서야 끄더군요.
애들 같았음 쌍욕이 날라갔을텐데...
모든 노인들이 이러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이러한 무개념은 불행히도 모두 노인네들이네요.
무개념 노인네들이 근처에 많이 사는 지는 모르겠으나 제발 나이값 좀 하지..원.
나이와 개념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건 압니다.
그러나 나이와 경험은 비례할텐데 왜 그럴까요? 매운맛을 보질 못해서 그럴까요?
나이가 든다고 다 현명해지지는 않져.. 어른이 될 것인지 노인이 될 것인지는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의 크기만큼, 또 열어 둔 만큼이겠지요. 그래서 생각나는(박찬호버전맨트) 노래가 있는데요.
Alan Parsons Project의 Old and Wise 라고요.
아..그런 사람들이 많죠.이건 나이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쓰레기 무단으로 투기하고도..말씀하신 방법으로 ...반대로 항의하는 사람들도 많고요.정말 말도 안되는 것으로 우기더군요.요즘은 제가 재개발 아파트 단지에 살아서.오늘도 쓰레기 무단투기 외국인 두명 잡았는데..허....한국인들이 역차별받는 시대같습니다.
젊은 사람,나이많은 사람.이건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원래 그 사람의 인성인것 같습니다.누구는 저런 사람들 상대하지 말라고 하는데.그럼 쓰레기 무단으로 투기하고 .고성방가하고 말씀처럼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그냥 피해서 살아야 하나요.라는 말도 한적이 있습니다.
좀 다른 예인데..아파트 앞에서 술처먹고..전화통화를 하면서.고함치면서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아파트 앞의 상가에서 통닭집을 하는 사장인데..제가 좀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한마디만 했는데....세상 욕을 다 하고 그것도 분을 삭히지 못해서 4층 까지 올라와서 저를 잡고 세상 욕들은 다 하더군요..정말 황당하죠? 어머니보고 경찰 불려달라고 했는데.그때 그 부인이 제발 경찰은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지만.그사장은 계속 고함치면서 있는 욕 없는 욕 다했습니다.그때가 밤 12시 반이었습니다.(술 처먹었음)
경찰이 출동해서 그 사람..진정시키고.사항 설명하고 욕설로 인해서 모욕죄로 고소한다고 했습니다.그런데.그 부인은 절대 욕설하지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경찰의 설득으로 내일 사과하면 일단 고소는 안하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는데..하루가 지나도 사과하지 않더군요.그래서 통닭집으로 가서 어제 일 사과안하시나고 하니.자기 폰으로 제 배를 찌르면서 신고하라면 하라고 욕을 하더군요.당연히 일요일이고 영업중인데.술먹는 상태는 아니죠
그래서 좋다.어제 편의점 야간 직원이 다 봤고 경찰관에서 온갖 욕설하더라고 진술했는데.고소장 접수할때니 경찰서에서 보자.지금 배를 폰으로 찌르는 것도 다 넣어서 엄중하게 처벌하게 해달라고 하겠다.즉, 증인이 있다는 것(편의점 직원) 은 알았는데.....약 10분 뒤에 지구대에 전화해서 출동기록 확인하고 고소장 컴퓨터로 작성중에 그 부인이 오더군요.무릎꾾고 사과하는데..일어나시라고 하고..남편이라고 했습니다.이것도 웃기죠.본인이 와야지 왜 부인을 보내는지..
잠시뒤에 남편이 와서 사과를 하더군요.제 어머니에게도 욕설한것도 사과하고요.더욱 문제는그 동안 통닭시켜먹는 집이었고,.서로 안면 정도는 알고 지내는 사이였습니다.술먹어서..이런 것도 용서가 안되지만,경찰의 설득으로 하루 사과를 기회를 줬는데.배를 찌르면서 욕설? 정말 인간같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편의점 알바의 경찰 진술이 없었다면 저는 정말 억울할 뻔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말싸움이 일어날것 같다면 동영상 촬영을 해서 증거를 확보합니다.정말 유용하더군요.
오늘 당하신 것.정말 황당하시죠? 저도 이와같은 일을 당하면서...인간 대접해줄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세상에는 많다는 것은 새삼 ,,몸으로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부끄러움도 모르고.자기 반성을 할줄 아는 사람이 너무 없는것 같습니다.고함만 치면 자기가 이기는 것인줄.자기 행동이 합리화되는줄 아는것 같습니다.고함치면...음성을 좀 낮추어 달라고 하면서.대부분은..계속 고함치고.경찰이 오면 제가 욕하지도 않았는데.욕을 먼저 했다고 거짓말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이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같은 동네 주민이면서 한번씩 대화를 하는 사람이 이런 행동들을 합니다..
말씀하신 기분.저도 100% 정도는 아니더라도.어느정도 는,,,기분 어떨실지.. 이해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