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시원에 살게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노트북이 너무 커서 용산에서 되팔고 새로운 리퍼 노트북을 업어왔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노트북은 Lenove Thinkpad E540이며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텔 / 코어i7-4세대 / 하스웰 / i7-4702MQ (2.2GHz) / 39.62cm(15.6인치) / 1920x1080 / LED백라이트 / 눈부심방지 / 4GB / DDR3 / 1TB / M.2 / 256GB / DVD레코더 / HD 4600 / 지포스 GT740M / 2GB / 듀얼 그래픽 / 1Gbps 유선랜 / 802.11 b/g/n 무선랜 / 블루투스 4.0 / HDMI / D-SUB / 웹캠 / USB 2.0 / USB 3.0 / 멀티 리더기 / 숫자 키패드 / 블록 키보드 / 침수지연키보드 / 지문 인식 / 6cell / 윈도우7 홈 / 약 2.44 Kg / 구성변경상품 / 색상: 블랙

여기서 840m이었고 나머지는 위와 동일합니다.

바꾼 이유는 우선 너무 커서 입니다. 용도에 비해 너무 크기때문에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한 결국 '노트북에서 게임은 소용이 없다, 랩탑은 이름이 랩탑이고 데스크탑은 데스크탑인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에 바꾸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용산에 가서 중고로 매입하고 뒤지던 중 리퍼로 50에 업어온 녀석이 이 녀석입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기서 i5-5300u에 HD해상도, 6셀 베터리 정도입니다.

왜 또 Thinkpad냐면 결과적으로 전 Thinkpad팬이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샀던 Thinkpad e330이후 흔히들 말하는 '빨콩'이라는 트랙패드에 푹 빠졌기 때문이에요. 진심 편해서 왠만한 문서작업들은 빨콩으로 해결했었습니다.

그러다 e330이 사망하고 중간에 Lenovo ideapad로 넘어갔다가 빨콩에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샀던 제품이 Thinkpad e540입니다. 

잔뜩 기대했지만...스펙은 물론 i7-4702mq벤치 점수가 7000대를 넘기면서 왠만한 데스크탑 CPU수준이지만 너무 큰 화면 무엇보다도 빨콩 밑에 있는 3button의 부재가 저의 미움을 계속 샀습니다.

제가 원했던 3버튼

e540에게는 없는........ㅠㅠㅠ

저 3개의 버튼, 마우스 왼쪽 오른쪽 스크롤 저 버튼............저게 뭐라고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저에게 미움을 받았었죠.

그래서 미련없이 떠나 보내고 용산을 뒤지다가 아주 좋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램은 4g짜리였는데 요새 램가격도 오르고 드라이버도 잃어버려서 따로 사기 귀찮아서 2만5천에 새로 4G추가했습니다.

외장 그래픽이 달려있지 않는 모델이라 그런지 과거 e450의 어뎁터에 비해 거의 반 이상 줄어든 아주 Compact한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워터마크가 입력된 사이트에서 퍼옴을 알려드립니다.)

아 저 튼튼한 뒷태... 너무너무 맘에 드네요 ㅠㅠ

하지만 아쉬운점은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1. 두껍다. Thinkpad의 시그니쳐같은 63빌딩에서 떨어뜨려도 안 깨질것 같은 외관을 생각한다면 그럴수도 있지만 특별히 외장 그래픽이 달린것도 아니고 약간 두꺼워서 조금 실망입니다(아주 얇은 x1 carbon이란 모델도 있는데 너무 비싸서..ㅠㅠ)

2. 무겁다. 2KG입니다. 요즘 제품에 비해 조금 무겁죠.

3. 아쉬운 화면비율. 이전 제품은 FHD였는데 이 제품은 HD니 약간 좁은 느낌이 나서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FHD IPS도 호환이 된다고 하니 나중에 계속 쓰다가 화면을 FHD로 바꾸려구요.

사용기라고 해서 사용느낌을 안 적었는데 역시 가벼운 작업 등에는 이상 없이 잘 돌아갑니다. 어짜피 내장 그래픽이고 게임을 목적으로 구매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일반적인 작업엔 아주 잘 돌아갑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e540과 똑같이 hdd 7200rpm인데 이상하게 이상하게 이 모델은 UEFI로 설치 안했는데 평균 15초 정도로 부팅은 빠르네요~ 덕분에 괜히 신납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이 모델을 사시려는 분은 m.2 ssd지원하긴 합니다.

(위 사진또한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그리고 l450이 아닌 t440s모델이지만 똑같아서 참고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보통들 아시는 m.2 ssd보다 조금 많이 짧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이즈의 m.2 ssd도 호환되지만 그렇게 되면 드라이버로 ssd를 고정시킬 수 없기 때문에 길이가 짧은 규격으로 해야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m.2 ssd규격을 찾지 못했네요, 네이버 등에는 검색해도 안나오고 해외 포럼들은 뒤져야 되는데 어짜피 지금 hdd만으로도 충분히 쾌적하고 당장에 돈도 없기 때문에 나중에 구매하려구요~

그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