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한 여자가 새로 사귄 남자에게 편지를 썼다.
"당신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 주세요.100일간 밤마다
집 앞으로 찾아와 주신다면 당신 뜻대로 결혼하겠어요."
그 날 밤부터 그 남자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 그 여자 집을 찾아왔다.
여자는 매일 밤 자기를 위해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엄청난 감동에 젖어 있었다.
99일째 되던 날은 심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다.
여자는 심한 빗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자길 기다리고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요.당신 마음을 모두 알았으니 우리 결혼해요."
그러자 그 남자가 당황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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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는 아르바이트생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