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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란하늘 조회 수: 620 PC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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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윈도10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브라우저 엣지보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윈도10 점유율이 전체 데스크톱 운영체제(OS) 에서 10% 미만이지만, 향후 국내에서도 OS가 브라우저를 종속하는 현상이 깨질지 주목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스크톱OS는 윈도7으로 점유율 47.58%를 기록했다. 이어 윈도8 34.29%, 윈도10 7.76% 윈도XP 4.03%, 윈도8 2.91% 순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톱 브라우저는 분야에서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10이 점유율 42.0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IE11 28%, 크롬 9.01%, IE9 8.13%, IE8 7.51% 순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구형 윈도에선 OS가 브라우저를 종속하는 현상이 강했지만, 윈도10에서 브라우저 종속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윈도10 내에서 브라우저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IE11이 49.61%로 가장 높았지만, 크롬이 36.47%로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가 윈도10에 최적화해 선보인 엣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11.98%를 기록해 크롬에 크게 못미쳤다.
반면, 전체 윈도를 놓고 봤을 때 OS가 브라우저를 종속하는 현상, 즉 윈도OS에서 MS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비율은 88.48%로 매우 강력하다.
아직은 윈도10 점유율이 낮지만, 윈도10 확산이 가속화되면 국내 브라우저 점유율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현상이다.
다만,윈도10은 여전히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 5.17%에서 하반기 7.76%로, 단 2.5%포인트(p) 증가하는데 그쳤다. 윈도10은 지난 2015년 7월 출시됐다. 그해 하반기 점유율은 1.61%를 기록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