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홍다니 조회 수: 136 PC모드
인텔이 오는 9월 스마트폰과 PC 간 경계를 허문 10세대 `아테나 프로젝트` 출시로 시장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움츠러든 반도체 시장에 인텔 코어 신제품 출시가 업황 개선의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9월부터 에이서, 델, HP, 레노버 등 파트너사들의 첫 번째 아테나 프로젝트 노트북PC를 출시한다. 반도체 1위인 인텔은 10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첫 프로세서로 그동안 무어의 법칙에 따른 반도체 미세 공정을 통한 성능 개선을 넘어 적층 패키징 기술과 생태계 조성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를 추구해왔다.아테나 프로젝트는 인텔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9에서 발표한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PC 플랫폼이다. 글로벌 PC 관련 회사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노트북PC를 만들어내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인텔 주도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100여 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PC를 추구하면서도 스마트폰의 장점을 대거 살렸다. 버튼을 누르거나 덮개를 열면 1초 안에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음성인식으로 화면을 켤 경우 노트북PC 문제로 지적됐던 9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과 16시간 이상의 비행기 모드에서 동영상 플레이도 가능하다. PC와 같은 충전 USB 타입C 단자로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에이서, 델, HP, 레노버 등 해외 파트너사들이 개학 시즌에 맞춰 출시 계획을 내놨다.
인텔은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9에서 초소형 PC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아테나 버전 1.0을 공개했다. MS, 구글 같은 운영체제(OS) 업체와 협력해 윈도 노트북PC 내지 크롬북의 배터리 수명, 연결성, 응답성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인텔은 모바일에 적합한 중앙처리장치(CPU)를 8년마다 선보여왔다. 2003년 노트북PC에 와이파이를 내장한 센트리노를 선보였고 이후 구성하는 각 요소인 CPU, 칩셋, 무선랜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다 2011년 긴 배터리 시간과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북을 내놨다. 울트라북은 기존 노트북PC 성능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울트라북부터는 노트북PC 두께가 2㎝ 이하로 줄어든 제품이 대거 출시되기 시작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북이 태블릿PC를 겨냥했던 제품이라면 아테나는 스마트폰의 장점을 흡수한 PC"라며 "새로운 노트북PC 대기 수요라 줄었던 판매가 늘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도 하반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인텔은 뭘 해도 발버둥치는것 같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