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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피 조회 수: 213 PC모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랜섬웨어(Ransomware)에 이어 랜섬디도스(Ransom DDoS)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비트코인 등 금전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디도스 공격으로 기업의 IT 전산 인프라를 마비시켜 서비스 운영에 장애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하는 것.
파일 등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암호해제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높은 수익성을 보이자 디도스 같은 사이버 공격도 수익형 비즈니스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이 돈을 노리는 사업 아이템으로 날로 진화하고 있다.
협박성 디도스 공격이 늘자, 인질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과부하로 서비스를 다운시키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디도스(DDoS)'의 합성어인 '랜섬디도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카스퍼스키랩은 최근 '2017년 2분기 디도스 리포트'를 통해 올해 2분기 트렌드로 이 같은 랜섬디도스를 꼽았다. 시스코 또한 '2017 중기 사이버보안 보고서'를 통해 협박성 디도스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라 주장하는 해킹그룹이 비트코인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1테라바이트(TB)급에 달하는 디도스 공격을 퍼붓겠다며 시중 은행과 증권사 20여 곳을 협박했다. 당시 일부 민간 기업도 해킹그룹으로부터 디도스를 예고하는 협박 메일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몸값 지불, 수익형 공격 진화 '악순환' 우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은 디도스 공격을 예고하는 협박을 받아도 몸값을 지불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랜섬디도스가 단순 공갈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몸값을 지불해도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 또 몸값을 지불하면 오히려 지속적인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랜섬디도스 까지 기승을 부리는 상황으로 발전한다면 전세계 적으로 서로 협력하여 IT업계의 대책이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공공의 적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