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새로운 히어로 슈트도 화제다. 과연 스파이더맨의 슈트 가격은 얼마일까.

지난 4일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Fandom'은 피터 파커가 직접 디자인한 슈트를 낱낱이 파헤쳐 보도했다.

먼저 이번 시리즈에서 빌런과의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새로운 슈트가 필요해진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의 홀로그램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슈트 제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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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변경하며 공중에 구현된 홀로그램 슈트에 손을 끼워 시연한다.

스파이더맨이 만든 최신 히어로 슈트는 탄소 원자로 단단히 결합된 그라핀(graphene)으로 만들어졌다. 다이아몬드만큼 유연하지만 가벼운 소재다.

디아민(diamene)이라는 물질을 활용해 기본적으로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소재 가격은 약 250만 달러(한화 약 29억 4,750만 원)로 예상된다.

Fandom에 따르면 거미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은 1t에 약 5백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 하늘을 날 수 있게 돕는 웹 글라이더 기능은 약 5천 달러(한화 약 6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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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증강현실 허드는 약 480만 달러(한화 약 56억 6천만 원), AI 컴퓨터 기능은 약 250만 달러(한화 약 29억 4,750만 원)이다.

스파이더 드론과 아이언 스파이더 로봇 팔, 3D 프린터의 가격을 합하면 약 61만 달러(한화 약 7억 2천만 원)로 추정된다.

이를 모두 합하면 슈트 하나당 약 1,641만 5천 달러(한화 약 193억 5,328만 5,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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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토니 스타크가 피터 파커에게 남기고 간 선물의 의미를 더하면 쉽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어마 무시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슈트의 가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제 더 이상 가난한 스파이더맨은 없다", "히어로 슈트 너무 멋있었다", "인공지능이랑 이야기 나누는데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연상됐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내놨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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