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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18&aid=0004407428

 

이강인은 지난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친누나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형들이 있냐‘는 질문에 “(전)세진이 형과 (엄)원상 형을 꼽고 싶다. 나머지 형들은 다 비정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형들은 ”이강인도 비정상이다“고 맞받아쳤다. 조영욱은 ”강인이가 형들에게 많이 까부는데 가끔씩 선을 넘을때가 있다“며 ”대회 중이다보니 신경쓸 것도 많고, 예민한 부분들도 많은 데 그걸 모르고 장난을 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강인이가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화낼 순 없었다“면서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다음에는 선을 조금만 지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 역시 ”강인이가 선을 넘는 경우가 있다. 저는 가만 있지 않고 침대에 던진다던지 응징을 한다“며 ”대회가 끝나고 나서 ’세훈아‘라고 하길래 응징했다. 그랬더니 무서워하는 거 같다“고 폭로했다.

주장 황태현도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디“며 ”한 번씩 욱할 때는 따로 불러서 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으로부터 누나를 소개시켜줘도 되는 ’정상‘으로 꼽힌 엄원상도 한 마디 거들었다. 그는 ”갑자기 강인이가 내게 와서 욕을 했다“며 ”잘못 듣고 그런거 같은데 당황해서 영욱이에게 어떻게 해야하나 물어봤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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