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한수원이 열출력 제한치를 넘어선 원자로를 가동하다 원안위의 정지명령을 받고 수동 정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복마전 한수원, 아찔한 원전 사고 위험… 지속되는 우려와 지탄
모럴해저드는 심각한 와중 드러난 안전불감증의 민낯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열출력 제한치 초과로 즉시 정지해야 하는 원자력발전소를 12시간동안 가동해 안전불감증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마저도 원안위의 정지명령을 받고 나서야 정지된 시간이다.

원안위는 원자력 안전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며, 시민단체는 한수원이 폭발위험을 억제할 관리 규정조차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1호기는 지난 10일 재가동을 위한 제어봉 제어능력 측정시험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해 원자로를 수동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일 영광 한빛 1호기에서 발생한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에 대해 16일부터 실시한 특별점검 과정에서 한수원의 안전조처 부족과 원자력안전법 위반 정황을 확인했다”며, “발전소를 사용 정지시키고 특별사법경찰관은 투입하는 등 특별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한빛1호기는 지난 10일 10시30분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상승했으나 발전팀이 이를 감지하고 10시32분 제어봉을 삽입해 10시33분부터 1% 이하로 감소했으며, 11시2분부터는 계속 0%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르노빌의 경우 안전설비가 작동하지 않도록 차단한 상태에서 시험을 무리하게 강행하다 출력폭주가 발생해 사고로 이어졌으나 한빛1호기의 경우 모든 안전설비가 정상상태를 유지했으므로 출력 폭주는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수원의 “열출력 제한치 초과 시 즉시 정지해야 하는 것을 몰랐다”는 발언을 두고 원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에서 기본적인 안전기준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민단체 “원자로 안전운영을 위한 대비책 없는 한수원” 비판

에너지시민단체 '에너지전환포럼'은 패스트파이브 서울시청점 5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한 한빛1호기 운전 정지 주제의 토론회에서 "한수원이 원자로 성능 시험 과정에서 엄청난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은 "열출력이 18%까지 올라가 이를 인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까지 몇분여 시간이 걸렸는데 이 시간이면 체르노빌 원자로 기준으로 열출력이 몇 천%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물론 우리나라 원자로가 그렇진 않지만 원자로자체가 항상 폭발력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개연성은 가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체르노빌 원자로의 경우 이상 징후 발생 후 폭발까지 불과 8초가 걸렸다"며, "한수원 원자로 운전제한 규정에 이를 대비할 규정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 에너지전환포럼은 21일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번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
(사진=에너지포럼 홈페이지 갈무리)

끊이지 않는 각종 비리… 성추행, 금품수수, 해임조치 등 해마다 증가

한수원은 이번 원전 안전불감증 사태 외에도 매년 증가하는 비리때문에 '비리 백화점'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상태다. 지난해 2배로 늘어난 징계 건은 올해까지 성추행 금품수수 등의 비리가 이어지면서 가장 강력한 징계 수위인 해임조치도 있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수원 임직원 징계는 51건으로 전년 2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세부 내용으로 감봉은 5건에서 22건으로 급증했으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역시 5건에서 11건으로 증가했다.

최고 수위의 징계에 해당하는 해임도 지난해 3건이나 발생했다. 비정규직 동남아 여성을 수개월에 걸쳐 상습 성추행한 직원과 금품수수 밝혀지며 벌어진 일이다.

올해 1분기 집계된 징계 건수만도 벌써 15건이다. 또한 지난 17일 한빛 1호기 시험 가동에 참여한 발전팀장과 운영실장, 발전소장 등 3명은 보직해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의 모럴해저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강해이에서 야기된 비리와 안전불감증이 더해져 한수원은 현재 방만경영을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928 후드티 잘 개는법 file + 1 손뉨 12-26 1166
1927 쿠팡에서 간증 폭발하는 변기 뚫어뻥 file + 33 회탈리카 02-05 785
1926 후불 교통카드 사용내역 체크해야겠네여. + 8 바울 11-26 724
1925 건강정보 + 9 종남사랑 10-16 697
1924 부추의 효능 + 13 대공 08-29 657
1923 진품명품 감정가 0원 레전드 file + 12 으악 06-09 579
1922 계란 보관법에요 + 1 슈퍼옹굴리 08-24 499
1921 간이 안좋을 때 대표적 증상 20가지 file + 18 곰살79 06-02 468
1920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 Op 11-10 463
1919 유튜브 동영상에서 mp3추출 사이트 입니다. file + 5 장미 04-11 432
1918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file + 15 중국산 12-13 426
1917 왁싱샵 여직원의 고충 file + 6 회탈리카 08-26 402
1916 컴퓨터 사상 최악의 취약점 발견 file + 1 회탈리카 12-12 370
1915 <몸속 쓰레기, 염증 잡는 법!> + 17 홀로선비 05-18 361
1914 황색 점선 중앙선의 이해 file + 1 회탈리카 01-14 342
1913 미국 NASA가 숨겼던 닐암스트롱 동영상 file + 1 회탈리카 05-02 336
1912 블박차 벌금 400 나온 교통사고 file + 2 회탈리카 05-02 327
1911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되는 10가지 이유 + 30 깜치 07-20 321
1910 오골계의 효능 이웃사촌 06-20 314
1909 최근 로또 1등 당첨자의 당첨금 수령 후기 - 실화 file + 22 할마시근육 05-27 314
1908 볼펜 끝 초정밀 접사 file + 2 사도광탄 11-13 309
1907 소금은 최고의 고혈압 치료제이다 + 16 깜치 07-25 302
1906 콘크리트뷰 아파트가 생기는 이유 file + 1 회탈리카 04-02 298
1905 그 많던 황소개구리는 누가 다 먹었을까? file 회탈리카 11-23 293
1904 2020년 완공예정인 울릉도공항 file + 3 회탈리카 11-09 292
1903 IE 11 지원 종료 file + 1 회탈리카 01-07 292
1902 국내기업 세계 첫 "인공 각막" 상용화 file + 1 회탈리카 12-03 283
1901 충격적인 프링글스 과자의 진실 file 회탈리카 12-06 282
1900 몸 속 염증 줄이려면 호두, 헤이즐넛 드세요 file + 2 dukhyun 08-30 281
1899 아프리카 호수들 생태계 파괴 이유 file 회탈리카 01-02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