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8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4.19 00:21:11
글 수 21,850
URL 링크 :

 

선장과 갈매기의 우정


선장.jpg

 

 

2005년 미국 버지니아주 햄프터 항구,
56
세 어부 마코스키는 이날도 바다 한가운데서
랍스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물을 끌어올릴 때면 하늘을 배회하던
갈매기들이 몰려왔고 그물에서 떨어지는 생선을
낚아채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갈매기가 선장실 앞
뱃머리로 걸어오며 그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마코스키는 그런 갈매기에게 생선을
직접 건네주었고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먹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눈 주변이 붉은 갈매기에게
그는 '레드 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렇게 이들의 우정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레드 아이는
많은 어선 중 마코스키의 배를 찾아 날아왔고
그도 단번에 레드 아이를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15년이 지나 마코스키는 71세가 되었고
이날도 어김없이 뱃머리로 레드 아이가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레드 아이는 왼쪽 다리가 축 늘어진 채
절뚝이며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
마코스키는 이대로 둔다면 야생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고 레드 아이를 붙잡아
야생동물센터로 보내 치료해주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녀석이
갑자기 한쪽 다리가 부러진 채 날아온 것을 보며
마코스키는 인생의 덧없음을 느꼈고 자신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레드 아이는 완전히 회복했고
늘 서 있던 뱃머리 위에 레드 아이를 올려두며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날려 보냈습니다.

움츠린 날개를 펼치며 대차게 날아가는
레드 아이를 보며 그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겼고
인생의 전환점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키를 잡고 출항했고
이번엔 레드 아이는 혼자가 아닌 한 쌍으로
그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


사람끼리만 공존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또한, 사람끼리만 사랑하고 도움을 주며
아끼고 살아가는 세상도 아닙니다.

마음으로 대화하며 가슴으로 통하는
동물 친구들도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인 구달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만쓰별

2022.05.14
19:44:38

생명을 소중히 해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2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8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69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13
21434 정보 대구분들 오늘은 썬크림 꼭 바르시고~~~ [3] 9공수 2019-05-24 18
21433 일반 맛점하세요~~ [7] file 미래소리 2019-05-24 18
21432 일반 주말인데 할일 없는 1인.. [1] Ai 2019-05-25 18
21431 일반 즐건 주말입니다. 후니아빠 2019-05-25 18
21430 일반 따스한 마음 file 해마천사 2019-05-26 18
21429 일반 오늘은 바람이 ..... 마시리 2019-05-26 18
21428 일반 비바람이 거셉니다.... ssuny 2019-05-27 18
21427 일반 바람이 너무 불어서. [1] 황금빛노을 2019-05-27 18
21426 일반 게임 라이브러리만 늘어나네요.. [1] lyos 2019-05-27 18
21425 일반 좋은 하루입니다.. 곧오신다 2019-05-28 18
21424 일반 맛점하세요~~ 무심인 2019-05-28 18
21423 일반 사랑의 콩깍지 file 응딱 2019-05-29 18
21422 일반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file 해마천사 2019-05-29 18
21421 일반 한 끼 file 해마천사 2019-05-29 18
21420 일반 날씨가 흐리네요. 돌까루 2019-05-30 18
21419 일반 오늘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하루종일 맘이 안좋네요 도우너 2019-05-30 18
21418 일반 다시 시작하는 1일 1글 바람의 2019-05-30 18
21417 일반 5월의 마지막 출석 아리루스 2019-05-31 18
21416 일반 오늘 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그래도 좋네요 도연이삭 2019-06-01 18
21415 일반 가슴졸이며 챔스 보고 있습니다. 0-1 비가오면 2019-06-02 18
21414 고충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흰머리가 많아졌네요 ㅠㅠ [2] 오매기양 2019-06-03 18
21413 일반 6월의 첫번째 월요일.... file 컴박사 2019-06-03 18
21412 일반 나른한 월요일의 오후네요... [1] 해피빈 2019-06-03 18
21411 일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1] 박사유 2019-06-04 18
21410 일반 스도쿠 재미있군요 [1] 카즈 2019-06-04 18
21409 일반 오호 축구 이겼군용.. [1] Ai 2019-06-05 18
21408 일반 날씨가 더워지다가 내일은 비 예보입니다 [1] file 오늘도조은날 2019-06-05 18
21407 일반 안녕하세요^% 루시아니아 2019-06-06 18
21406 일반 [따뜻한 하루] 인권 변호사 ‘후세 다쓰지’ 슈퍼웅 2019-06-06 18
21405 일반 출근 준비합니다. 선수영감 2019-06-06 18
21404 일반 미세먼지 비 때문에 차가 개판됬네요 [1] kwonE 2019-06-07 18
21403 일반 출석게임 쉬는날이라고 멍때리다 놓쳤네요. [1] 비가오면 2019-06-07 18
21402 일반 촉촉히 비가오는 금요일입니다. 박사유 2019-06-07 18
21401 일반 인권 변호사 '후세 다쓰지' [1] 하늘사랑 2019-06-07 18
21400 일반 모처럼 시원하네요 [2] 가을의시 2019-06-07 18
21399 일반 스포츠 중계 볼게 많네요. hanamichi 2019-06-07 18
21398 일반 아우크스부르크, '대헤아' 조현우 2순위로 노린다 TRUTH 2019-06-07 18
21397 일반 좋은 주말 보내세요. happyhappy 2019-06-08 18
21396 일반 오늘은 아침은 시원하네요. (대구) [2] 괴물10 2019-06-10 18
21395 정보 6. 10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아이콘 2019-06-10 18
21394 일반 비가 많이 오네요 [2] 천천 2019-06-10 18
21393 정보 [오늘의 운세] 6월 11일 화요일 (음 5월 9일) [2] 아이콘 2019-06-11 18
21392 일반 이란 또 못이겼네요 ㅜㅜ 미스터컴퓨터 2019-06-11 18
21391 정보 [오늘의 운세] 6월 13일 목요일 (음 5월 11일) 아이콘 2019-06-13 18
21390 일반 출근합니다. 박사유 2019-06-14 18
21389 일반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김똥 2019-06-14 18
21388 일반 행복한 주말입니다. 박사유 2019-06-15 18
21387 일반 덥디더운 월요일입니다 [2] 헌태야 2019-06-17 18
21386 일반 변경 근무 프펌 2019-06-17 18
21385 일반 [따뜻한 하루] 30초 손 씻기 슈퍼웅 2019-06-18 18
21384 일반 오잉 +_+ file 산나들이 2019-06-19 18
21383 일반 다소 더운 주말 잘 보내세요. happyhappy 2019-06-2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