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정보
조회 수 : 586
추천 수 : 3
등록일 : 2016.07.29 16:01:47
글 수 21,850
URL 링크 :
샤오미가 노트북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문은 이미 한참 전부터 있었다. 샤오미가 처음 노트북을 만들었다며 사진이 유출되었던 2014년 말의 유출 이미지는 맥북에어에 샤오미의 로고를 교묘하게 합성한 사진이었으며, 그 뒤로도 수 차례 맥북 이미지를 조작한 사진이 샤오미 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녔다. 그러던 와중에 드디어 샤오미가 ‘정말로’ 노트북을 출시했다. 오늘 공개한 샤오미의 미노트북 에어는 예상과는 약간 다른 외형에 예상과는 크게 다른 가격을 갖추고 나타났다.


이름은 에어, 외형은 프로

샤오미 미노트북 에어는 이름만 들어도 애플의 맥북에어를 떠올리게 된다. 샤오미 노트북 유출 이미지라는 설명이 붙어 그간 돌아다니던 사진들도 거의 모두 애플의 맥북에어를 닮은, 앞쪽으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 날카로운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공개된 미노트북 에어는 맥북에어보다는 맥북프로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하판의 두께가 거의 일정한 형태에 디스플레이 베젤이 상판 컬러와는 무관하게 검정색으로 처리된 점도 맥북프로와 흡사하다. 디자인만 흡사한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의 제품설명 구성도 비슷하고, 사진 구도 또한 비슷하다. 즉, 이름은 맥북에어에서, 디자인은 맥북프로에서 가져온 느낌이다. 샤오미의 이런 행태는 처음이 아니어서 오히려 익숙하다.

샤오미 미노트북 에어
애플 맥북프로

샤양은 프로급일까, 에어급일까?

이름도, 외형도 애플의 노트북과 흡사하니 사양도 흡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과연 어떨까? 샤오미 미노트북 에어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상위 모델은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었고, 하위 모델은 12.5인치이다. 13.3인치는 맥북프로 하위모델이나 맥북에어 상위모델과 동일한 크기다. 13.3인치 모델의 프로세서는 인텔의 6세대 코어i5를 채택했으며, 8GB의 DDR 메모리에 256GB SSD를 장착했다. 12.5인치 모델은 인텔 코어M 프로세서에 4GB LPDDR3 메모리와 128GB SSD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두 모델이 동일한데, 1920x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13.3인치 모델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프로세서나 램, 저장공간 등의 사양은 맥북프로급이며, 해상도는 맥북이나 맥북프로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맥북에어보다는 높다.

여기에 13.3인치 모델에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추가된다. 엔비디아의 GeForce GT 940MX가 채택되었으며, GPU 전용의 1GB GDDR5 메모리도 갖추고 있다. 또한 하나의 SSD를 추가할 수 있는 슬롯을 갖추고 있어서 저장공간이 부족할 때에는 노트북을 통째로 바꾸거나 외장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다니며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홈 버전이 제공된다.

입출력 단자는 HDMI와 두 개의 USB 3.0, USB 타입C 포트 하나와 3.5mm 이어폰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12.5인치 모델에는 USB 3.0 포트가 하나만 제공된다. 별도의 전원 포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맥북과 같이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보다 가볍고 얇게

샤오미 미노트북 에어를 설명하면서 계속해서 애플의 노트북과 비교해서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름에서 보듯이 샤오미도 애플 노트북을 분명한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제품 발표회장에서도 내내 맥북과의 비교가 이어졌기 때문에 맥북을 논하지 않고는 설명하기 쉽지 않다. 미노트북 에어의 두께는 같은 13.3인치 기준으로 보았을 때 맥북에어의 17mm에 비해 13% 더 얇고, 크기 또한 11% 더 작다. 무게 역시 1.35kg의 맥북에어나 1.58kg의 맥북프로에 비해 가벼운 1.28kg로 휴대성을 더욱 높였다. 베젤의 두께도 맥북에어보다 7.9% 얇은 슬림 베젤을 채택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7H 경도의 단단한 보호유리를 씌워 흠집이나 충격에도 잘 견디도록 대비했다.


충격적인 가격은 아냐

최근 샤오미가 노트북을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텔 코어i7를 채택한 모델의 가격이 300달러대로 나온다는 루머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실제 공개된 제품은 사양도, 가격도 소문과는 달랐다. 코어i7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으며, 코어i5를 채택한 상위모델의 가격은 4999위안, 우리돈으로 약 85만 원 수준에 인텔 코어M 프로세서를 탑재한 12.5인치 모델은 3499위안, 우리돈 약 60만 원 수준이다. 즉, 사양이나 깔끔한 디자인, 슬림하고 가벼운 외형 등에 비하면 분명 메리트 있는 가격이지만 아주 놀라울 정도의 충격적인 가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SPEC.

가격 경쟁력, 국내까지 이어올 수 있을까?

처음 출시하는 노트북 라인업치고는 나쁘지 않다. 그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쌓은 노하우를 잘 녹여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깔끔한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너무나도 그대로 베껴온 디자인이 아쉽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 내 판매가격이 국내에까지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정식 유통된다면 가격 경쟁력 역시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 확인해야 할 점은 제품의 완성도이다. 국내에도 이미 맥북에어와 유사한 외형의 노트북이 몇몇 종류 판매된 바 있지만 전체 디자인만 비슷할 뿐, 만듦새가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글 다음글

영원한

2016.07.30
08:56:20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agong

2016.07.30
08:56:20
잘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프리네

2016.07.30
08:56:20
정보 감사합니다.

달림이

2016.07.30
08:56:20
두께가 12.9 밀리미터 ,대단함.

utilalp

2016.07.30
08:56:20
샤오미의 질주가 시작되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17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4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31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2974
19094 일반 숙직근무...피곤하네요 [4] 여름의시 2016-04-25 594
19093 동영상 무시무시한 토네이도 [4] 크로커스 2016-04-08 594
19092 동영상 미션 임파서블... [5] 크로커스 2016-04-05 594
19091 정보 [오늘의 운세] 4월 4일 월요일(음력 2월 27일 丙辰) [3] 아이콘 2016-04-04 594
19090 시식왕 [4] file 발자욱 2016-04-02 594
19089 일반 자료 다운이 안되네요.. [2] 스마일리버 2016-04-01 594
19088 정보 ‘42조 수주’커녕...테헤란 타임스 “한국정부가 이란에 250억불 투자” [3] 아이콘 2016-05-06 593
19087 옆사람 폰 훔쳐보는 방법...^^ [3] 하수구 2016-04-19 593
19086 정보 [오늘의 운세] 4월 15일 금요일(음력 3월 9일 丁卯) [4] 아이콘 2016-04-15 593
19085 일반 오늘도 모든 회원님들 즐거운하루 되세요. [1] 테라 2016-05-25 592
19084 일반 6달러(현재환율로 6,831원)짜리 미국 도미노 피자 [6] 정우114 2016-05-03 592
19083 정보 4. 29 금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5] 아이콘 2016-04-29 592
19082 역발상 [1] file 발자욱 2016-04-21 592
19081 일반 다른 회원님들은 괜찮으신지요? [6] 바우 2016-04-08 592
19080 고충 QnAjoaa 님 확인했습니다. [2] 관리자 2016-04-01 592
19079 일반 레드스톤 정식버전 설치 하신분 계신가요 ? [8] 태태태 2016-08-03 591
19078 추천 그래도 사람이 좋습니다. [4] 달림이 2016-06-15 591
19077 일반 한패가 사라지고 한글화 관련 사이트가 드물군요~ [8] 나인하트 2016-04-27 591
19076 일반 저도 투표하고 왔습니다.. [3] 쟝고 2016-04-13 591
19075 일반 집순이 집돌이의 특징 [3] file krzkxx 2016-05-10 590
19074 추천 대나무의 성장 [4] file 정우114 2016-05-03 590
19073 일반 낚시카페를 가봤습니다 [2] 강파치노 2016-04-28 590
19072 재활용품 甲 [1] file 피닉스 2016-04-25 590
19071 일반 매직리프, 복합현실의 개척자가 될까 [1] 티오피 2016-04-22 590
19070 일반 pc용 TV카드를 샀습니다.. [1] 래새 2016-04-22 590
19069 일반 태산이 높다하되 [3] 약담사 2016-04-10 590
19068 일반 대세 배우의 수상소감 [5] 오에스아무개 2016-04-06 590
19067 일반 가입인사 드립니다. [3] 봉봉이. 2018-01-11 589
19066 일반 저질렀다는 것은 해마천사 2017-11-29 589
19065 일반 요즘 가상악기 소프트웨어는 거의 진짜같네요. [2] sbg2005 2016-04-26 589
19064 일반 watclean 체크한 홈피씨.... 달림이 2016-03-29 589
19063 일반 6 만점...돌파... 그러나 아직은 레벨 2 ... 열심히 활동해야겠습... [23] 에릭 2016-08-21 588
19062 사랑 진정한 판사님 [6] 로빈후드 2016-05-06 588
19061 국내에서보기힘든시스루룩 [3] file 할마시근육 2016-04-24 588
19060 레이건 유머 달림이 2016-04-13 588
19059 남고의 여자도덕쌤 [2] 무쉭통통 2016-04-10 588
19058 동영상 타짜.... [5] 크로커스 2016-04-05 588
19057 일반 다시 유출 되었습니다 file Op 2019-02-02 587
19056 정보 현재 한국경제 진단 [1] 카모밀레 2016-04-25 587
19055 일반 진달래 [3] 미남아빠 2016-04-02 587
» 정보 맥북보다 얇고 가볍게, 샤오미 미노트북 에어 [5] 자유인 2016-07-29 586
19053 일반 친구에는 네 종류가 있다.(부처님 말씀) [3] 달림이 2016-06-14 586
19052 일반 여름 슬리퍼 [4] 강글레리 2016-05-24 586
19051 일반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군요. [1] 파랑하늘 2016-04-25 586
19050 오빠 라면먹구 가 [3] file 할마시근육 2016-04-24 586
19049 사랑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 [6] 로빈후드 2016-04-21 586
19048 정보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 피자헛에 '취직' 달림이 2016-05-25 585
19047 일반 오늘의 명언 [1] 아크시란 2016-05-11 585
19046 고충 밥총무 참 고달픕니다 [2] 여름의시 2016-04-29 585
19045 일본 몰래카메라 [10] 손오공 2016-04-28 585
19044 알바면접 [1] file 할마시근육 2016-04-25 585
19043 학생증 가진 고양이 [4] file 발자욱 2016-04-15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