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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107
추천 수 : 2
등록일 : 2017.08.29 06:56:26
글 수 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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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고 있는 개판 오분 전은 개(멍멍이)가 많아서 엉망인 듯한 뜻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 뜻은 조금 가슴 아픈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6. 25 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들이 낙동강 아래로 피난하여 한국의 모든 피난민들이

부산에 모여 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의 부산 국제시장이 피난민들의 집결소가 된 것이지요.
당시 피난온 사람들을 위해 밥을 배급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밥을 준비하고 다 되어 가는 밥솥 뚜껑을 열기 5분전에
"개판 오분전(開版五分前)"이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개판은 '배식 판(版)을 연다(開)'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면 배고파 굶주린 피난민들은 밥을 배급받아 먹기위해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욕과 비슷하게 사용하는 비속어이지만,

그 원래의 뜻이 대한민국 역사의 가슴아픈 사연을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조금은 마음이 아픈 유래지만 지금 부터는 뜻을 알고 사용하시면 손해 볼것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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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2017.08.29
07:19:21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줄 모르고 사용했는데
밥솥 뚜껑 열기 오분전 (개판 오분전)...

아버지

2017.08.29
07:27:45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그런 뜻이...!!!

오매원

2017.08.29
15:36:18
그런 사연이...

대공

2017.08.29
17:34:07
잘 읽었습니다

프리네

2017.08.30
06:52:20
그런 아픔이 다시는 없어야 하는데 국방비리로 해쳐먹는 인간들이 넘쳐나니...

강글레리

2017.08.30
09:39:53
profile
제가 들은 어원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 반공파와 공산파가 있어서 서로 조금이라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개반 오분전부터 다툼이 일어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반공파와 공산파가 분리되기 이전이지요. 피난민들의 배식은 초기에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줄은 비교적 잘 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저도 6.25 영상에서 배식하는 장면을 본게 전부입니다만, 연출되었다면 할 말 없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본 기사라서 출처를 명확히 할 수 없어서 그냥 덧글로만 남깁니다^^

글로르핀델

2017.08.30
19:20:42
이거와 마찬가지로 골로간다도 알고보면 참 슬픈 유래를 가지고 있지요. 언어생활

도 조심해야 할 말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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