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64
추천 수 : 1
등록일 : 2019.05.20 05:13:12
글 수 14,219
URL 링크 :

행복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조금은

선선해진 날씨네요~

활기차게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작고 어여쁜 내 딸

어여쁜딸.jpg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난징 공대 부설 유치원에
한 할머니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칼바람이 심하게 부는 추운 겨울이었지만
할머니는 너무나 즐거운 표정으로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손자를 마중 나온
할머니인가 싶어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이나
조부모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계속 웃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이상해서
한 교사가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손자 기다리세요?
아이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할머니는 여전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우리 딸 기다려.
우리 딸 이름은 OOO이야."

팔순은 족히 넘겼을 것 같은 노인이
유치원에서 와서 딸을 찾다니...

교사는 할머니가 치매 환자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를 찾고 있던 경찰에게 연락이 닿아
할머니가 기다리던 딸이 유치원으로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눈물 콧물을 쏟으며, 잃어버렸던 어머니를
얼싸안은 할머니의 딸은 이미 중년의 여성이었지만
할머니는 어린애를 달래듯 딸의 얼굴을
닦아주며 말했습니다.

"우리 딸 엄마가 늦게 와서 많이 놀랐어?
엄마 여기 있는데 왜 울고 그래.
그만 울어 이제 집에 가야지.
가면서 엄마랑 노래 부르자."

========================================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도 잊고,
평생 함께 사랑한 아내와 남편도 잊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마저 잊어버리고
허망한 허무 속에 갇혀 버리게 되는 치매는
많은 사람을 힘겹고 슬프게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흐릿해져 가는 시간 속에서도
할머니는 딸과의 추억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할머니의 기억 속에 딸은 언제나
작고 어여쁜 소녀였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의 사랑은 내려갈 뿐이고 올라오는 법이 없다.
즉 사랑이란 내리사랑이므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자식의 부모에 대한 사랑을 능가한다.
– C.A. 엘베시우스 –

 

출처:따뜻한하루

이전글 다음글

소금과빛

2019.05.20
07:02:23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해마176

2019.05.20
10:10:47

죤 글 감사드려요^^__오늘도 홧팅해욤^^

아리까리~

2019.05.20
11:59:33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회탈리카

2019.05.20
12:17:55
profile

흑~~어머니.........

돌까루

2019.05.20
12:35:41

부모님의 마음은...

호접몽

2019.05.20
22:10:09

언제나 애기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3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9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76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27
9559 일반 헉 아침에 글보고있었는데 막혔네요... [3] file 반지 2019-05-21 72
9558 일반 오늘부터 Op 2019-05-21 80
9557 일반 이제 도보위주의 자유여행은 힘들군요 [3] 가을의시 2019-05-21 30
9556 일반 차량 리뉴얼~ [1] 필농군 2019-05-21 32
9555 일반 가짜 백신을 접종한 의사 [2] file 응딱 2019-05-21 102
9554 일반 월요일 시작 [3] 바람의 2019-05-20 30
9553 일반 녹용에 버금가는 칡순 [2] file 호접몽 2019-05-20 51
9552 일반 아마존 하드대란에 참여했습니다. [2] file 호접몽 2019-05-20 84
9551 일반 상쾌한 하루.. [4] 오이 2019-05-20 28
9550 일반 스승의날에 드리는 제자의 축하 돌직구 [3] file 나루터 2019-05-20 50
9549 일반 오늘의 발자취를 남기고 갑니다. [11] 한스 2019-05-20 34
9548 일반 잘 알려지지 않은 조류계의 깡패독식자 [5] file 나루터 2019-05-20 69
9547 일반 우리가 잘모르는 조류계의 깡패 [4] file 나루터 2019-05-20 52
9546 일반 중국제 건담 블루 프레임 [2] file bloodhill 2019-05-20 51
9545 일반 중국제 크샤트리아ㅋ [2] file bloodhill 2019-05-20 35
9544 일반 생일에 대한 감흥이 없네요..ㅎ [4] 에끌레시아 2019-05-20 36
9543 일반 이번 한주도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3] file 놀부네 2019-05-20 49
9542 일반 오매 연속 출근 인증기록이 깨졌습니다. [7] 이상무 2019-05-20 75
9541 일반 축하해주세요~자료실 일등먹었어요^^ [11] file 해마176 2019-05-20 91
» 일반 언제나 작고 어여쁜 내 딸 [6] file 응딱 2019-05-20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