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10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11.21 00:07:57
글 수 14,218
URL 링크 :

 

아빠의 명예퇴직

아빠의명퇴.jpg

 

 

한 회사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가장이 있었습니다.
회사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명예퇴직을 통보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때 남자는 가족들에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잘 된 거야, 이제야 속이 후련하네.
내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회사 일에 매여
가족들과 시간도 못 가졌고 취미생활도 못 했는데
이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취미생활도 할 수 있어 잘 됐다."

하지만 그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30
년이나 몸담은 곳에서 떠나게 된 남자는
심한 우울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가족들과 여행도 하고,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낙천적이었지만,
점점 우울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남자가 퇴직하고 3개월 후
남자의 54세 생일을 맞아 남자의 아내와
대학생 딸이 작은 생일파티를 열어 주었습니다.
남자의 얼굴은 활짝 웃고 있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그런 남자에게 아내가 봉투에서
한 장의 종이를 꺼내 주며 말했습니다.

"
여보! 당신 생일을 맞이해서 우리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종이에는 아내가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남편이 자랑스러웠던 일 54'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딸이 내민 종이에는
'아빠에게 고마웠던 54가지 일'
빽빽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남자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남자의 마음속에 있던 안 좋던 생각은 사라지고,
새로운 결심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


우리는 역경과 고난 없는 인생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굴곡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좌절하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비참하고 괴로운 일과 마주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괴로움을 덜어줄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이 힘든 한 사람의 괴로움을 덜어줄
누군가 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여러 번 낙담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다.
다른 사람 탓을 하고 모든 시도를 멈추는 순간이
바로 실패다.

- 존 버로우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2.11.21
08:27:48

부럽네요.. 많이.. 저런 가족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될텐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15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2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11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2954
14018 일반 할머니의 털장갑 [2] file 응딱 2022-12-08 87
14017 일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2] file 응딱 2022-12-07 91
14016 일반 마음가짐을 바꾸자 [2] file 응딱 2022-12-06 52
14015 일반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2] file 응딱 2022-12-05 57
14014 일반 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2] file 응딱 2022-12-02 103
14013 일반 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2] file 응딱 2022-12-01 131
14012 일반 거장의 손이 닿을 때 [3] file 응딱 2022-11-30 108
14011 일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 file 응딱 2022-11-29 135
14010 일반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2] file 응딱 2022-11-28 86
14009 일반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1] file 응딱 2022-11-25 82
14008 일반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1] file 응딱 2022-11-24 104
14007 일반 오만가지 생각 [1] file 응딱 2022-11-23 96
14006 일반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1] file 응딱 2022-11-22 71
» 일반 아빠의 명예퇴직 [1] file 응딱 2022-11-21 110
14004 일반 군인을 보면 아빠 생각이 나요 [1] file 응딱 2022-11-18 89
14003 일반 고마운 고마리 [1] file 응딱 2022-11-17 86
14002 일반 선을 긋다 [1] file 응딱 2022-11-16 51
14001 일반 나라가 잘되는 비결 [1] file 응딱 2022-11-15 64
14000 일반 인생을 낭비한 죄 [1] file 응딱 2022-11-14 103
13999 일반 노생의 꿈 [1] file 응딱 2022-11-11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