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기둥으로만 구성된 주차장용도로 지어진 집이
전부 저런 문제를 안고 있기만 할까요?
왜 제대로 지어진 집은 얘기거리도 안되고, 문제된 집만 포커스를 받는것인지...
옆집의 기둥이 문제가 되었는데,
같은 외형으로 지어진 집이 말쩡하다면
더더욱 포커스를 받고 부각되어야 하는것은 아닌지요?
잘못된것이 집들의 일부인지 잘된것이 집들의 일부인지...
주객전도가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기둥변형이 없는 제대로 설계원안대로 충실히 지어진 집은
시대의 요구에 맞는 튼튼한 집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야 정상일듯...
기둥변형이 있다면 늦게라도나마 철거하고 제대로 지어야 할듯합니다.
안전이라는 말만하고 성토만 하면서 웅성댈것이 아니라...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제대로 박힌 시청자와 실무자들이라면...
왜 문제의 집이 집중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대부분의 정상적인 집들 사이에 문제의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문제의 집이고 그 중에 하나가 잘 되있으면 잘 되있는 집이 집중 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
90년대 들어 집중적으로 부각되어온 부실공사로 인한 대형 재해를 거치면서 국민의 인식이 많이 변화한 상황에 아직도 저런 식의 건물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발생하니 당연히 집중되는게 정상이라 보여집니다. 거기다 모두 신축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필로티 구조 자체가 지진에 위험한 건축물입니다. 원래 위험한데 부실까지 더해지니 재앙이되버린거죠.
이번 계기로 감리 부분이나 구조설계 부분에 대한 개선이 또 이뤄질 거고 그로 인해 조금더 안전하고 설계에 충실한 건축물들이 많이 생겨나겠죠.
후분양이 논의 되는 것도 그 동안의 선분양으로 인한 하자 발생으로 인한 고통이 심해서 이기도 하니까요.
이상한게 아니라 정상이라 생각되고 사람들이 아직은 관행이지 다 그렇지 안하고 분개하는 걸 보니 국민 의식이 높아진 건 확실하고 건강한 사회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정말 큰일 이군요 이게 무슨 나라가 이모양 인가요
이렇게 해서 집을 지어서 사람 죽어 나가든 말든 상관 안하는 그런 건설사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