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여름철 대표 축제 '2019년 설봉산 별빛축제'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별빛축제는 이 기간 중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과 무용 국악 대중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 축제는 특히 이천예총이 주관해 지역 예술인과 예술 단체들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는 문화행사로 기획돼 ‘한 여름밤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개막일에는 DJ DOC, 20일은 장가이, 손승연 밴드의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8월 3일 여행스케치&마로니에, 8월 10일에는 백지영, 8월 17일 김종서 밴드 등의 출연이 각각 예정돼 있어 축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8월 24일 폐막공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천시의 대표적 특산물 복숭아의 주산지인 장호원읍을 찾아 햇사레복숭아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날은 인기가수 태진아가 출연, 이천 남부권 지역 시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흥을 돋운다.

양재란 문화예술과 예술팀장은 "설봉산 별빛축제는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는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