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FBI, “익명 FTP 서버에 민감한 정보 저장 말라”
 입력날짜 : 2017-03-29 11:29
  
 
트위터 보내기  페이스북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구글 보내기   
사실상 아무나 접근 가능한 익명 FTP...공개 가능한 정보만 저장
10년 전부터 지켜졌어야 하는 보안 습관… 전문성 강한 집단은 무시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FBI가 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사이버 공격자들이 현재 익명 FTP 서버를 공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의료계와 치과 관련 조직들의 FTP 서버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공격자들이 의료 기관들을 노리는 이유는 개인 건강 정보(protected health information, PHI)와 개인 식별 정보(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PII)에 접근하기 위해서다. 

open-body(3).jpg

▲ 아이고, 우리 해커님들 들어오시게 길 터놔야지


익명 FTP란, 사용자들이 평범하거나 쉬운 사용자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로 인증 과정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는 FTP 서비스로, 비밀번호가 없는 경우도 많다. 즉 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나 연결될 수 있고, FTP 서버 안의 파일을 열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익명 FTP에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수칙으로 지켜져 왔다. 

SANS의 존 페스카토어(John Pescatore)는 “익명 FTP는 공개 가능한 정보만 업로드 되어야 하는 서버이며, 아무나 출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가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런 경고를 완전히 무시하는 조직들도 굉장히 많다”며 “편리한 정보 공유를 위해 익명 FTP를 활용하는 곳들이 상당수”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이 사실을 사이버 범죄자들도 파악했고, FBI는 “접근이 쉬운 서버에 민감한 정보를 저장해두는 것은 도난 피해에 매우 취약해지는 지름길”이라고 경고를 하기에 이른 것. 익명 FTP 서버를 공격자 입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은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보안 전문업체인 클라우드패시지(CloudPassage)의 CTO 카슨 스위트(Carson Sweet)는 설명한다. 

“중요한 정보를 암시장에 팔기도 하고, 특정 인물에게 협박 메일을 보낼 수도 있지요. 아니면 다른 정보들과 결합하여 신상털이 공격을 하거나, 심지어 조작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익명 FTP의 이러한 취약점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왔던 것이다. 그럼에도 ‘편리성’을 위해 여러 의료 업계의 조직들이 무시하고 있다. 스위트는 그러한 이유에 대해 “보안이 그들에게 있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니 의료 산업뿐만 아니라 보안이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모든 산업에 지금쯤 비슷한 위기에 처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문성이 강한 산업의 종사자일수록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고 싶어한다고 스위트는 설명을 덧붙인다. “그리고 해당 직종에 필요한 기술 외에 다른 것을 도입하는 것에도 매우 느린 경향을 보이고요. 현재 작은 의료 업체나 의료 산업의 서드파티들이 바로 여기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병원이나 굵직한 의료 단체들은 이 공격에 비교적 덜 노출되어 있다고 FBI는 밝힌다. 그 이유는, 평소 연방정부가 그러한 단체들의 보안 상태를 빡빡하게 점검해왔기 때문이다. “작은 조직들은 대대적인 보안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 누가 따끔하게 지적해준 것도 아닌 게 되고, 보안을 강화할 필요를 전혀 못 느끼게 됩니다. 아니면, 위험한 걸 알아도 무리수를 두는 선택을 하거나요.”

익명 FTP가 공격을 당했을 때 민감한 정보만 위험에 처하는 건 아니라고 SANS의 페스카토어는 강조한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이런 FTP에 악성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지요. 아니면 공개하기 싫은 정보를 익명 FTP에 올려놓고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아예 독한 마음 먹고 누군가의 대체 불가능한 신상 정보를 온 세상에 공개할 수도 있어요. 여기에 멀웨어를 올려놓고 거래를 진행시킬 수도 있으니, 공격자들의 상상력에 따라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익명 FTP를 겨냥한 공격의 경우, 탐지가 매우 어려워진다는 특징이 있다. “공격자가 취약한 FTP 서버를 발견해내기 위해 스캐닝을 활동을 시작하면 방화벽과 침투 탐지 시스템이 이를 발견해내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악성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게다가 보통 데이터 분실 방지 솔루션이라고 한다면, 나가는 데이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들어오는 악성 콘텐츠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기도 하죠.”

FBI는 이 사실을 어떤 식으로 파악한 것일까? 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페스카토어는 “보통 사건이 발생한 후에 FBI는 대처를 시작한다”며 “분명히 현재 이와 관련된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FBI의 정보 파악 경로를 알아내는 게 아니라 익명 FTP를 활용하는 업체들을 다시 한 번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스위트와 페스카토어는 입을 모은다.

“익명 FTP를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은 이미 십 년 전에 다 없어졌어야 하는 겁니다. 2017년에도 이러한 공격 때문에 FBI가 경고문을 작성했다니,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현재 FBI는 작은 의료 업체에 “IT 점검을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익명 FTP에 저장된 민감한 정보를 모두 삭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출처: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54014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Bobono

2017.03.29 17:10
가입일: 2016:12.05
총 게시물수: 17
총 댓글수: 815

민감한 정보는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아야 안전하지요^^

profile

프리네

2017.03.29 21:04
가입일: 2016:05.06
총 게시물수: 310
총 댓글수: 13182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shaula

2017.03.30 10:04
가입일: 2018:10.08
총 게시물수: 2
총 댓글수: 567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rofile

hallasan

2017.04.09 13:54
가입일: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375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보안 게시판 신설 file + 8 Op 2016-10-16 578
395 보안 소식 2016년을 장식한 최악의 해킹 공격 7 file + 10 따봉 12-12 351
394 일반 Live Update ASUS 서버 해킹 + 3 루릿페 03-26 350
393 보안 소식 Apache Struts2 원격코드실행 취약점 주의!(CVE-2017-5638, S2-046) + 5 ordo 03-27 349
392 보안 소식 카스퍼스키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사용 금지? + 5 티오피 12-05 348
391 보안 소식 악성코드 가득한 노트북, 14억에 팔렸다 + 2 돌까루 05-29 347
390 바이러스 컴퓨터에서 감염된 파일을 수동으로 직접 제거하는 방법 file 루시드림 03-26 338
389 바이러스 [긴급] PC ‘원격 제어’ 악성 파일…토렌트 통해 급속 유포 중 file + 13 발자욱 12-24 338
388 보안 소식 아라드네트웍스, SH공사 스마트홈에 ‘세대 간 사이버 경계벽’ 납품 senny 06-12 337
387 보안 소식 [KISA] 악성 어플로 모든 버전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손상 가능 + 11 Soundofsol 06-04 332
386 보안 소식 카스퍼스키랩, Crysis 랜섬웨어 무료 복호화 툴 긴급 발표 + 17 크로커스 11-15 329
385 일반 램섬웨어 + 18 썬키스트 10-16 329
384 보안 소식 마크애니, 경기도의료원에 CCTV영상반출시스템 구축...“무분별한 영상 유출 방지” kargans 05-30 328
383 보안 소식 해커, 악성 코드로 ATM 기기에서 현금 인출 + 6 우오아아아웅 10-03 328
382 보안 소식 '비정상적인 로그인 알림' 위장 메일 주의…악성코드 감염 위험 kargans 06-10 325
381 일반 백트랙을 활용한 모의해킹 강의 06 - 백트랙 환경 설치 실습 + 10 매니안 10-17 325
380 보안 소식 악성코드 가득한 노트북, 14억에 팔렸다 + 4 돌까루 05-29 320
379 보안 소식 Windows SMB 취약점을 이용한 WannaCry 랜섬웨어 file + 11 Soundofsol 05-14 319
378 보안 소식 5G보안 기술자문협 내달 초 종료…화웨이 논란 변수될까 + 1 돌까루 05-29 318
377 보안 소식 메가스터디 개인정보 또 유출 + 6 우오아아아웅 10-03 318
376 바이러스 ASEC이 분석한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유해가능 프로그램, 모바일 악성코드 정보 바이러스 Trojan/Win32.Salsa.R198001 + 6 ordo 04-09 317
375 보안 소식 애플도 랜섬웨어 비상! SW 크랙 ‘패치 도구’로 위장 + 12 크로커스 03-01 314
374 보안 소식 Serv-U FTP/MFT Server 권한 상승 취약점 발견 + 5 ordo 03-27 312
373 보안 소식 진화하는 '한국 맞춤형' 랜섬웨어.. 교육 일정표 위장한 '비너스락커' 변종 국내서 발견 + 8 j1159 02-20 309
372 보안 소식 스패로우, 일본 시장에서 성과 올리고 있어 kargans 05-29 308
371 보안 소식 [긴급] 블로거 노린 대규모 피싱 공격 발생...초상권 침해 항의 메일 조심! + 15 크로커스 01-18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