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은행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발생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최근 우리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대출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우리은행 측은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대출사기의 특징과 함께 대응방법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영업점 전화번호가 아닌 070, 1522, 010 시작하는 대출홍보 SMS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우리은행 서민행복지원 대출홍보 △국민행복기금에서 지원하는 우리은행 서민특별대출 △신용평점 상승을 위한 보증금 또는 신용조사수수료를 요청하는 대출 △통장을 잠깐 빌려주면 대출한도가 늘어난다는 메시지 △우리은행 대출상담사를 사칭하면서 저금리 신용대출을 해주겠다는 메시지 등의 문구가 포함된 대출안내는 100% 보이스피싱 대출사기로 볼 수 있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앞서의 대출안내 메시지로 우리은행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제2금융권에서 고객 이름으로 대출 받아 탈취하는 수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측은 이러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을 경우 메시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지 말고, 우리은행 고객센터(1588-5000) 또는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지킴이 홈페이지(http://phishing-keeper.tss.or.kr)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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