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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토피아 조회 수: 60 PC모드
사실 대한민국 대학에서 1억 불이나 쌓아둘 필요가 없지요.
7420억원... 7억 달러...
물론 하버드나 예일 등 200억~300억 달러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저기는 국고보조금 0원에다가 등록금도 빵빵하게(대략 연5~6천만 원) 받고, 기부금도 많이 받습니다.
대한민국 대학은 대부분의 시설 확충에서 국고 보조가 30~50% 들어가거나, 거의 100% 나랏돈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사립대학도 다르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죠.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대학이 감사를 제대로 안 받는다는 점입니다. 이건 독일식 제도의 단점인데, 모든 것을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거죠. 그걸 악용하면 대학 자율에 따라 "비공개"해버리죠.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감사 0회... ㅡㅡ;; 그러나 나머지 대학도 감사 불응...
나중에 법 개정을 통해 비리 적발된 대학은 강제 감사가 가능해졌지만, 비리가 적발되지 않으면 역시 불가능...
하버드나 예일대 등이 공격 받는 이유는 그 수익성이나 투자처(헤지펀드 투자 등)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학이 공격받는 이유는 그 자금 운용의 모호함과 불투명함 때문입니다. 즉, 그 자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투자처나 수익성에 대해서는 공격은 안 받습니다. 공격을 못 하는 거죠.
대한민국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세금도둑이 많아서 돈이 없는 것이다<허경영>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고장난 시계(허경영)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