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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nkim 조회 수: 83 PC모드
중국 난징에 자리한 포드 연구공학센터(Research & Engineering Center) 재료 공학 팀이 대나무와 플라스틱을 결합해 자동차 내부 부품을 빚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과 고강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포드 연구진은 “대나무가 인장 강도 및 충격 강도 등 다양한 시험에서 합성 섬유나 천연 섬유보다 더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대나무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먼저 강도다. 대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1,200여종이 있다. 그 가운데 일부 종은 강철보다 인장 강도가 높아 ‘식물성 스틸’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대나무는 뛰어난 중량 대비 강도 비율, 진동 완화 성능 덕분에 자전거 프레임의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두 번째는 재생 가능성이다. 대나무의 성장 속도는 여느 나무보다 눈부시다. 하루에 1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으며 약 2~5년이면 완전히 자란다. 유관속식물이지만 형성층이 없고 성장이 끝나면 부지런히 땅속에 양분을 보내 다음 세대 양성에 힘쓴다. 덕분에 물량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
대나무뿐만 아니라 재활용 비금속 및 바이오 소재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가령, 식물인 케나프(kenaf)를 이용해 포드 이스케이프의 도어를 빚는다. F-150에 들어간 재활용 섬유 ‘리프리브(REPREVE)’도 눈에 띈다. 매년 500만 개 이상 버려지는 패트병을 이용해 만들고 있다. 또한, 셀룰로오스 섬유(Cellulose tree fiber)로 링컨 MKX의 실내 팔 받침대를 빚는다.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보다 무게는 10% 적고 생산 속도는 30% 더 빠르다. 게다가 탄소 배출량까지 줄일 수 있다.
글 강준기 기자(joonkik89@gmail.com)|사진 포드
역시 자연은 가장 위대한 창조주입니다. 어떤 신이나 가공의 , 또는 상상의 존재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가 생산하는 것이 가장 옳은. 가장 고품질의 원료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