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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25
추천 수 : 0
등록일 : 2017.04.07 14:26:16
글 수 21,851
URL 링크 : http://www.itworld.co.kr/news/104265?pag...bcad5a0634
이후 각종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실행한 상태에서 두 번째 실험을 진행했다. 우리가 실제 게임을 즐길 때처럼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자동 재생하고 스포티파이(Spotify) 자동 조정 및 AVG 백신 소프트웨어를 구동해 환경을 조성했고, 게임 모드로 인한 차이를 확인해봤다.



바이오쇼크와 툼 레이더 각각은 평균 1fps 가량의 성능 개선(실제 경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이 확인됐지만, 기어 오브 워 4의 경우에는 흥미로운 결과가 확인됐다. 우선 눈에 띈 점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실행으로 인해 이것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50% 가량 하락했다는 점이다.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반면 게임 모드에서는 이러한 감소분을 상당 부분 보완해 6fps 이상의 수치 개선을 기록했다. 그리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기존 벤치마크가 30fps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2% 가량의 개선이 있는 것이다. 더불어 많은 게이머들이 프레임율의 하한선을 30fps 수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 모드의 역할은 더욱 의미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백그라운드 작업이 시스템 리소스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게임 모드가 ‘최저' 프레임율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가장 먼저 아무런 백그라운드 작업이 없는 상황에서의 최저 프레임율을 참고로 첨부한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의 수치의 경우 벤치마크 전반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수치였으며, 기어 4의 경우에는 5% 선의 간극이 확인됐다.)



평균 프레임율과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복수의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게임 모드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결과였다.

하지만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구동 상황에서는 게임 모드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쳐 객관적인 게임 경험을 좌우하는 역할을 했다.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구동 상황에서 3 테스트 게임의 최저 프레임율은 다음과 같았다.



3개의 백그라운드 테스크는 게임의 최저 프레임율을 ‘끔찍한 수준까지' 떨어뜨렸다. 게임 모드 비활성화 상황에서 기어 4는 12.5fps의 최저 프레임율로 거의 50fps에 가까운 수치 하락이 목격됐다. 12.5fps라면 게임 경험 전반에 버벅임, 끊김이 체감되는 수준이다. 바이오쇼크와 툼 레이더 역시 2/3 가량 하락한 10fps 미만의 최저 프레임율을 기록했다. 수치 상으론 바이오쇼크의 기록이 더 형편없어 보이지만, 실제 게임 경험의 경우 (기어에 버금가는 엄청난 랙과 버벅임으로 가득찬 툼 레이더 쪽이 더 엉망이었다. 벤치마크 섹션 간의 로드 타임 역시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문제였다.

벤치마크 기록 외 실제 게임 경험에서는 바이오쇼크가 많은 불편을 주는 정도의, 그리고 기어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을 보여줬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백그라운드 작업 몇 건만으로도 3,200 달러짜리 노트북이 이처럼 처참히 무너진다는데 적잖이 놀란 실험이었다.

다행히 게임 모드는 이런 문제들을 (충분히) 완화해줬다.

솔직하게 말해 게임 모드를 통해 백그라운드 작업 구동 환경에서 기어 4,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의 게임 경험이 ‘즐거운' 수준이었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게임 모드는 긴 멈춤, 끊김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해 일정 수준의 게임을 가능케 해줬다. 비유하자면 오리지널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최고사양 게임을 최고 그래픽 설정으로 구동하는 수준의 경험이었다. 프레임율은 세 게임 모두 30fps 선을 맴돌았으며, 이따금 랙이 걸리거나 짧은 버벅거림이 발생했다.

백그라운드 작업 구동 환경에서 바이오쇼크와 툼 레이더의 최저 프레임율은 여전히 못 봐줄만한 수준이었지만, 게임 모드 활성화 시 그 수치가 2배 가량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0fps 달성에 목숨을 거는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이라면 절대 만족하지 못할 경험이지만, 보통의 하드웨어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게임 모드는 분명 일정한 가치를 제공해줄 것이다.

마법의 총알은 아니지만, 의미는 있다
이 간단한 테스트가 게임 모드에 관한 모든 측면을 포괄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게임 모드가 그다지 쓸모 없는 기능이라는 초기 보도들의 오해를 어느 정도는 해소할 수 있었다. 보통 하드웨어 스펙의 데스크톱,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면, 윈도우 10 게임 모드를 통해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게임들을 충분히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이번 실험에서 확인됐듯,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백그라운드 작업들은 미리 종료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추측하기로는 이 모드로 인한 효과가 본 실험에 쓰인 코어 i7 장착 서피스 북이 아닌 보다 보급 사양의 노트북에서는 보다 확연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전용 기기를 보유한 게이머들이라면 이전의 실험들에서 확인되듯 그 효익이 한층 덜하겠지만, 프로세서에 많은 부담을 주는 초고속 144Hz 모니터를 통해 CPU 자원 소모가 큰 폴아웃 4(Fallout 4)와 같은 게임을 다른 백그라운드 프로그램들과 함께 구동하는 등 하드코어한 상황에서는 이런 고급 사양의 환경에서도 게임 모드가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젠(Ryzen) 프로세서 환경에서 게임 모드의 효과가 덜하다는 점 역시 그리 놀랍지 않은 부분이었다. AMD의 칩은 코어, 스레드들과 함께 로드 되기 때문이다. 이런 세부 상황들에 대해서는 향후 보다 다양한 테스트가 필요할 듯 보인다.

끝으로, 게임 모드의 핵심은 백그라운드에서 구동되는 여러 작업들에 자원 제공을 제한하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즉 게임 이외 PC 성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 게임 모드는 게임 경험의 문제를 해소해줬지만, 동시에 유튜브 영상의 끊김이 심해지는 등 백그라운드 경험에는 악영향을 가져왔다. 즉 OBS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경우나, 프로세싱 대기 시간이 필요한 생산성 작업을 실행해두고 잠시 머리를 식힐 겸 게임을 켠 사용자에게는 게임 모드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04265?page=0,1#csidx63ad226d7cdacf4a36435b893e068d1 onebyone.gif?action_id=63ad226d7cdacf4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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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017.04.08
06:02:49
정보 감사합니다...!!!

프리네

2017.04.08
06:41:19
잘 보았습니다..

Op

2017.04.08
10:12:52
저게 도움이 되긴 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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