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j1159 조회 수: 428 PC모드
URL 링크 : | http://www.kbench.com/?q=node/172535 |
---|
내게 맞는 PC 사양 선택법 2탄, 메인보드 선택은 어떻게?
내게 맞는 PC 사양을 선택하면서 CPU를 골랐다면 이번엔 CPU를 장착할 메인보드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다.
메인보드는 오버클럭을 할 지 말 지, 스토리지 수나 USB 포트 수가 얼마나 필요한 지, 각종 게이밍 요소가 필요한 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가격대를 보여준다.
인텔과 AMD 그리고 각종 기능 유무에 따라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될 지 알아보자.
■ AMD는 CPU에 따라 고른다
일단 3월 출시예정인 AMD 라이젠을 기다리지 않고 AMD의 CPU나 APU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각 라인업별 알맞은 소켓이 탑재된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AMD 비쉐라 CPU를 구매한다면 AM3+ 소켓이 탑재된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AM3+ 소켓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또 여러가지 세부 칩셋에 따라 메인보드가 갈리게 된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AMD 9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는 7만원대부터 10만원 후반대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어 있다. 상위 칩셋인 980FX는 여러개의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묶는 크로스파이어X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선택할 필요가 없다.
또한, AMD 고다바리, 카베리 등의 APU를 구매할 경우엔 AMD A88X 혹은 A68 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AMD 진영의 경우 3월 부터 새로운 아키텍쳐와 새로운 소켓을 사용하는 라이젠 프로세서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AMD CPU와 메인보드를 사용하겠다면 아직은 관망하길 권장한다.
■ 인텔은 필요한 사양에 따라 고른다
현재 인텔 코어 7세대 카비레이크와 함께 출시된 인텔 200 시리즈 메인보드 칩셋들은 Z270, H270, B250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인텔 Z270 칩셋은 'K'네이밍이 붙은 CPU와 메모리를 오버클럭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PCI 익스프레스 레인이 가장 많아 M.2 SSD 구성 및 멀티GPU 구성에 유리하다.
하지만 CPU를 오버클럭할 생각이 없다면 Z270 메인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K네이밍 프로세서를 구매하더라도 높은 클럭때문에 사는 것이지 꼭 오버클럭을 할 필요는 없다.
하위 등급인 인텔 H270 칩셋의 경우 오버클럭 기능이 빠지며, PCI 레인이 소폭 줄어들지만 큰 차이를 내는 부분은 아니다.
Z270과 마찬가지로 NVMe M.2 SSD 2개를 레이드 구성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USB 포트 수도 충분히 제공된다.
즉 고성능 부품들을 사용할 예정이면서 K 네이밍 CPU와 메모리 오버클럭을 할 것이라면 Z270을, 오버클럭을 안하거나 메모리만 오버클럭할 예정이라면 H270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오버클럭도 전혀 필요없고 NVMe M.2 SSD도 1개 초과로 장착할 생각이 없는 일반 유저들은 B250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i7-7700K나 엔비디아 지포스 타이탄X를 B250 메인보드에 장착한다고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없는 것이 전혀 아니다.
고로 일반 소비자는 적절한 B250 메인보드를 구매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과소비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칩셋은 동일한데 왜 가격차가?
어떤 칩셋이 탑재 된 메인보드를 구매할 지 선택했다면 또다른 고민거리가 등장할 것이다. 같은 칩셋의 메인보드가 천차만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말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과 비싼 것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전원부 구성이 디자인 차이, 각종 게이밍 요소들이 얼마나 업그레이드 되었는 지에 따라 모델이 나뉜 것이다.
오버클럭을 위한 Z270 메인보드의 경우 튼실한 전원부 구성이 오버클럭 가능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H270이나 B250 메인보드는 CPU 오버클럭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또한, 내장 사운드 칩이나 내장 랜포트 등의 부가 기능들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장 사운드 칩셋은 태생적인 한계가 있기에 고급화의 의미가 그닥 와닿을 정도는 아니다.
내장 랜 또한 리얼텍, 인텔, 킬러랜 등의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초고속 인터넷이 잘 보급되어있는 한국에서는 역시 큰 의미가 없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가격 상승 요인은 'LED 튜닝'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년도 신제품들이 RGB LED 튜닝이 새롭게 도입되어 더욱 극적인 LED 튜닝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이와 호환되는 메모리, 쿨러, 그래픽카드, 케이스, 마우스, 키보드 등이 같은 LED 세팅으로 동기화되어 멋진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삐까뻔쩍한 PC에 관심있는 게 아니라면 괜한 추가 비용이 드는 부분이다. LED 모듈을 지원하는 제품은 그렇지않은 제품에 비해 2~3배가량 비싸게 출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우선이라면 기본기를 갖춘 일반 부품들을 구매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자신이 선택한 CPU와 시스템의 구성, 필요한 기능에 따라 적절한 메인보드를 선택하길 바란다.
PC 업그레이드 생각중인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