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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따봉 조회 수: 404 PC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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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사활을 걸고 개발 중인 'Zen' 아키텍처 기반 CPU, 코드네임 서밋 릿지의 8코어 16쓰레드 모델이 드디어 일반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예고한 바와 같이 한국 시간 12월 14일 06시, 미 텍사스 오스틴서 개최된 새로운 지평(New Horizon) 이벤트는 써밋 릿지의 제품명 라이젠(RYZEN)의 첫 일반 공개 행사로, AMD 리사 수 CEO가 직접 라이젠을 소개했다.
리사 수는 라이젠에 대해 세계 최초 CPU 클럭 1GHz 돌파, 테라플롭스 연산 성능의 VGA를 개발해 온 AMD의 역량은 PS4 Pro와 Xbox One S, 스콜피오 등 시대를 통해 시대를 리드하고 있으며, 라이젠을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자리서 리사 수는 라이젠의 특징 중 하나로, 기존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처 대비 40% 향상된 Zen 아키텍처 IPC의 핵심 기술로 SenseMI를 소개했는데, 해당 기술은 Pure Power/ Precision Boost/ XFR(Extended Frequency Range)/ Neural Net Prediction/ Smart Prefetch 다섯 가지 기술의 통합을 의미한다.
스마트 프리패치와 신경망 예측은 소프트웨어 알고리리즘과 작업 패턴을 분석해 성능 개선을 이끌고, 퓨어 파워와 피리시전 부스트는 100개 이상의 내장 센서로 전압과 전력을 밀리 단위로 미세 조정해 전력 소모는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적의 전압과 동적 클럭, 동작 모드를 최적화 하고, XFR은 쿨링 성능이 강화된 경우 이를 감지해 프리시전 부스트 클럭을 보다 향상 시킨다.
즉, AMD가 젠에 대해 강조해온 성능과 기능, 에너지 효율 강화의 핵심은 바로 SenseMI인 것이다.
Zen과 관련한 AMD의 행보와 정보를 취합하면 2017년 1분기 출시 예정인 Zen 기반 CPU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브로드웰-E 코어 i7 6900K과 경쟁할 RYZEN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행사 내용 역시 코어 i7 6900K과의 비교가 주를 이뤘다.
제품명은 기존 숫자와 접사 방식을 고수할지 RYZEN이라는 일반 명사 형식을 사용할지 확실치 않지만, RYZEN은 경쟁 모델과 같이 8코어 16쓰레드 구조이지만 TDP는 45W 낮은 95W, 캐시는 L2 + L3 20MB(L2 4MB/ L3 16MB), 기본 3.4GHz 이상의 클럭을 지원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이어진 동일 시스템 환경에서의 성능 시연은 지난 로드 투 젠 이벤트서 이용된 블랜더 기반 렌더링 테스트를 포함, 추가로 핸드브레이크 트랜스코딩 성능 비교가 이뤄졌는데, 블랜더 테스트와 핸드브레이크 테스트 모두 라이젠이 브로드웰-E 코어 i7 6900K보다 빠르게 작업을 끝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순수 CPU 파워만 이용하는 ZBrush를 이용해 5300만여개의 폴리곤과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한 리얼 타임 랜더링 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추가로 게임 성능과 관련해서는 주목받고 있는 VR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장면, 경쟁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브로드웰-E 코어 i7 6900K 시스템과 비교한 배틀필드 1 4K 울트라 설정 게이밍 성능, Evil Geniuses의 PPD를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해 끊김없이 진행되는 도타 2 스트리밍 장면을 시연해 보였다. 특히, 게임 방송 스트리밍 시연에는 코어 i7 6700K 시스템에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정도로 끊기는 모습을 시연해 라이젠의 성능을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Vega 아키텍처 기반 단일 그래픽 카드와 라이젠 시스템에서 배틀 프론트 최신 DLC인 로그 원을 4K 울트라 세팅에서 60프레임 플레이 시연이 이뤄졌는데, 앞서 공개된 둠(2016, 벌칸)의 4K 울트라 세팅 60프레임 시연과 함께 Vega 아키텍처 그래픽 카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일부 미디어나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개발 단계의 샘플, 벤치마크 결과의 유출등을 통해 관련 정보가 알려지긴 했지만, 오늘 있었던 AMD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 이벤트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Zen 아키텍처 기반 CPU인 라이젠의 일반 소비자 대상 공식 데뷔 자리였다.
출시 시기가 2017년 1분기로 예정된 시점에서 개최된 새로운 지평 이벤트는 그동안 갈아온 AMD의 칼날이 충분히 날카롭다는 것을 공식 천명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 시장을 독점해오던 인텔에 대한 선전포고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10월 출시된 비쉐라 이후 정체되었던 AMD의 하이엔드 CPU 라인업 쇄신과 경쟁 시대를 열 라이젠.
라이젠(RYZEN)의 정확한 유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활을 염원하는 Risen와 Zen 아키텍처의 합성어로 추정되고 있는데, 2017년 AMD의 염원처럼 부활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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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텔의 독주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여주나요.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