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312
추천 수 : 1
등록일 : 2016.12.12 07:40:56
글 수 1,230
URL 링크 :

행복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행복 가득한 마음으로

한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약국 문 못 닫는 약사

약사.jpg



경기도 부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약국이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부천시에서는 심야 약국 지원자를 받았는데요.
그러나 300개가 넘는 약국 중에 아무도 지원한 곳은 없었습니다.
사실 심야 약국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약국으로써는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바른손 약국 김유곤 약사는 '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처음 심야 약국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예배 시간과 함께 가족들과 잠시 보내는 시간을 빼고는
매일 24시간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6개월 동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해보자 했는데
밤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약국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6년이나 됐습니다.

심야 약국에는 축 늘어진 어깨의 회사원이 밤늦은 퇴근길에 약국 문을 두드리고,
술 한 잔에 시름을 삼킨 아버지들도 비틀비틀 약국 벨을 누릅니다.
또한, 한평생을 쉼 없이 달려왔지만, 남은 건 불편한 몸뿐인
할머니도 잠 못 이루는 밤, 약국을 찾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사연을 갖은 사람들이 바른손 약국을 찾습니다.
그러면 김유곤 약사는 약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내드립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동무가 돼 드립니다.

새벽 2시가 돼서야 약국 한쪽에 마련된 쪽방에서 겨우 눈을 붙입니다.
고된 하루하루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하는데요.
아픈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약사로서
도리어 마음이 충만해진다고 합니다.

심야 약국을 운영하면서 오히려 적자를 보고 체력도 많이 소진되었지만
김유곤 약사는 앞으로도 계속 심야 약국을 운영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환한 미소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약국이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약국입니다.
저는 항상 약국에서 문을 열어놓고 늦은 밤이라도
저를 찾는 분들을 기다릴 거예요."

==============================================================

자신은 불편한 쪽잠을 자면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도리어 행복하다는 사람..
세상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따뜻해집니다.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이웃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드리는
김유곤 약사님 같은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이웃을 돕는
따뜻한 영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보상을 구하지 않는 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행복하게 한다.
-
마하마트 간디 -

 

출처:따뜻한하루

이전글 다음글

청청

2016.12.12
09:12:51
이런 분이 우리 주위에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평안한
하루를 보냅니다.

아이콘

2016.12.12
09:21:29

동감합니다.. 나라에서도 큰 상을 주셨으면 합니다.

얼음공주

2016.12.12
12:28:52

좋은일 하시는 분이시네요..

강글레리

2016.12.12
15:04:50
profile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숙식도 약국 뒤 조그만 쪽방에서 하신다고 하더군요.

무정

2016.12.12
16:04:11

인천에만 있는것은 아니지요.

밤에 지나가다가 보니까...

장안동 음식점 많은 큰 길가에도 심야약국 문열린것 본것 같습니다.


편의점 24시간 영업하면서 야간에 추가요금 받지 않습니다.

약국은 야간엔 추가요금 받습니다.


나나미

2016.12.13
00:48:32

이야... 24시간 약국

저는 거의 본적이 없네요

프리네

2016.12.13
06:04:30

이런분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많아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7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5
1030 일반 황금과 씨앗 [1] 응딱 2016-06-15 313
» 일반 약국 문 못 닫는 약사 [7] file 응딱 2016-12-12 312
1028 일반 마음의 빛 [4] 응딱 2016-06-20 311
1027 일반 CD 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낚시주의) [6] file 응딱 2016-11-25 310
1026 일반 빛바랜 사진 한 장 [3] 응딱 2016-07-15 310
1025 일반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보인다 [3] 응딱 2016-06-22 309
1024 일반 비슷한 상황, 다른 시선... [2] file 응딱 2017-11-01 305
1023 추천 조그마한 빗 [3] file 응딱 2017-10-26 305
1022 일반 나쁜 건 네 탓! [4] 응딱 2016-07-08 305
1021 일반 8월1일까지 봉인(휴가 다녀오겠습니다) [7] 응딱 2016-07-22 303
1020 일반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4] 응딱 2016-08-08 300
1019 일반 어린 소녀의 꽃 한 송이 [6] 응딱 2016-08-01 299
1018 일반 비누를 먹는 사람 [8] 응딱 2016-08-03 298
1017 일반 끝까지 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4] 응딱 2016-07-14 298
1016 일반 무엇을 위한 시험인가 [2] file 응딱 2017-10-23 297
1015 일반 칭찬이 위인을 만든다 [2] file 응딱 2017-10-16 293
1014 일반 부모님께 효도하라 [2] file 응딱 2022-09-20 288
1013 일반 이길 수 없는 괴물 [2] file 응딱 2018-07-18 287
1012 일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3] file 응딱 2017-01-16 285
1011 일반 Just 10 Minutes! [2] file 응딱 2017-11-02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