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安得基가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 나갔습니다. >

선생 : 니 이름이 뭐꼬?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꼬오! 드끼제? 
학생 : 예 ! 
선생 : 이 짜슥바라. 내...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무러봤나?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정말 안드끼나? 
학생 : 예 ! 
선생 : 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이 자슥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 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 씹은 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 왔는데예~~~ 
선생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 가 왔나? 
학생 : 햐~! 요시키 반장이라는 시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선생 :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 :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 이런 놈들이 다있노! 
         너거 둘이 낼로 가꼬 노나?

(그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

  다음날 

          학생의 이름이 안득기라는 사실을 알고 선생은 너무너무 미안하다며... 

   선생 : 하이고... 그랬나... 미안하다.  득기야  우짜면 좋노 ?  
   득기 : 아입니더... 알았으면 됐지예..  
   선생 : 그라모.. 내가 억수로 미안하이까네  소원하나 드어주꾸마..  
   득기 : 아입니더...  소원은 무슨...  
   선생 : 그라지 말고 마해 보그라~  다 들어 주꾸마. 

                 망설이는 득기  

   득기 : 그라모.. 샘한테 x침 한번 놔 보는게 소원 인데예...  
   선생 : 그래? 어렵지 않지 ~ 샘이 소원 들어 주꾸마~  함 끼아바라.  
   득기 : 샘요.  그럼 갑니데이~~~~~  
   선생  :   푸우우우우우우 ~ ~ ~ ! ! ! ! 
               (너무 너무  아픈 나머지)  아이고 득기야 ! ! ! ! ! ! ! ! !  
   득기 : 네 ?  (득기를 더 끼라고 알아듣고)  더 끼라고요?   그라모 또 갑니데이~~      
   선생 : 퓨우우우우우우  ~ ~ ~ ~ ~ ! ! ! 
             으아아아아아  ! ! ! ! !  득기야 ~ ~ ~ ~ ~  

           득기는 샘이 더 끼라고 해서 계속 똥침을 놓았다. 
           그날 샘은 똥침을 너무 많이 맞아 그 자리에 기절하고 말았다.

  
               

 

         저는  도망 갑니데이~~즐거운 하루 되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