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기업과 모바일 부서에서 근무하는 많은 분들이 한결 같이 이야기 하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오포(Oppo)와 비보(Vivo)입니다.
사실 이들 기업은 1년전쯤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상당한 가치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삼성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에게 있어 이들은 이제 애플처럼 꼭 계약을 이끌어내야 하는 기업이기도 하죠.

비보의 모델은 송중기로 젊은 층을 공략하면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데  이들 기업은 기존 중국 기업의 전략과는 사뭇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저가 모델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던것과는 달리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타켓에 맞는 맞춤형 공략이라는 것입니다. 송중기가 비보의 메인모델이 된 것 또한 이러한 전략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죠!

오포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핫 한 R9를 비보는 엑스플레이5 모델을 출시한 곳으로 실제 20대들의 주력 모델이 되었습니다.

과거 오포를 소개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중국의 2세대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했는데 1세대가 화웨이 샤오미였다면 2세대는 오포, 비보 등으로 기존 1세대 제조사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는 판매량에서도 나타나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2천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판매해 Top5의 위력을 보이고 있기도 하죠!

오포는 R9 출시 첫날 18만대를 판매하며 중국 내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등극하면서 오포 시대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형제인 비보는 오포의 점유율에 플러스 알파입니다.

이미 오포와 비보는 합산 점유율에서 34%에 달하는 상당한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중국 시장의 1/3을 장악하면서 중국에서 단숨에 1위 제조사로 올라섰고요 이는 글로벌 3위의 강력한 제조사로 긍극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중국시장을 잡는다는 것은 글로벌 1위로 가는 가장 강력한 지름길이기도 하죠. 6월 기준으로 오포는 22.9%의 점유율을 비보는 12%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애플 아이폰6S와 SE의 3배에 달하는 판매량입니다. 1년전에 비해 300% 이상의 폭풍 성장을 이뤄낸것입니다.

실제 오포는 중국 주요도시 뿐 아니라 상당한 도시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 자연스럽고 편안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은 물론 가격 경쟁력에 카메라 등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기존 샤오미 등이 보였던 전략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고 이는 젊은 층을 상대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R9 / R9 플러스는 중국시장에서 2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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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마트폰 시장을 흥행으로 이끌었던 샤오미의 중저가 전략이 아닌 프리미엄 모델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한 것이죠. 여전히 샤오미도 강력하지만 오포, 비보의 성장은 중국 소비자들 또한 저렴한 스마트폰을 선호한다기 보다는 갤럭시 시리즈나 아이폰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모델을 선호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